시험을 잘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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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신양명으로서 유교에 따르면 효도의 끝이라 할 수 있겠군
하지만 동시에 건강이 악화되어 효도의 시작인 불감훼상을 어기는 윤리적 딜레마에 봉착할 수 있겠군
따라서 내가 지금 집으로 가는건 불감훼상의 측면에선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여지가 다분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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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때문에 인생이 날아갔어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음 진짜 메타인지도...
화자는 집으로 간다고 하여 불감훼상을 어기는 것이 아닌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군.
이는 칸트의 관점에서 보면 남에게 정곡을 찔러 심미적 폭행을 가하지 말 것이란 정언명령을 위반한 행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