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군입대 전 이별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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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쭐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여쭙니다 ㅠ
4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둘 다 20대 후반입니다
올해도 의대휴학 할 것 같다고 군입대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영장 확인했어요
그리고 헤어지잡니다
제가 기다리는 게 부담되고,
전역하고 면허 따고 하면 결혼할 나이인데
저와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제가 기다리면 거의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헤어지고 싶대요
제가 싫냐니까 그건 아니라네요 ㅠㅠ
무슨 심리일까요?
+잡을 수 있을까요 ㅠ
ㅠ 참고로 저는 변호사 준비중입니다,,
집안 수준도 비슷하구요
낮에 통화했을 때는 평소랑 똑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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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말씀 감사합니다
님 2년 기다리게 하기 미안한 거죠 남자친구분 높은 확률로 애정 남아있을 거에요
저도 변호사 준비로 바쁘니까 기다리는 것에 부담 가지지 말라고 했는데, 그냥 부담되고 힘들다네요 ㅠㅠ
주작 티난다 다시 써와라
ㅆ1발놈아 10분 후에 다시 통화해서 잡아야하니까 어케 잡아야하는지나 써봐라
싫으면 싫은거지 뭘 잡아요 그 사람한테는 님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보죠
그런거겠죠,,,,아무래도 ㅜ
예,, 슬프지만 님이 그사람한테는 그만큼 아쉽지 않은거에요… 만약에 님이 그 사람이 정말 원하는 조건(막말로 1000억 건물주 딸 카리나)의 소유자였다면 놓칠까봐 입대하기전에 프로포즈 했을걸요. 입대는 걍 핑계에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 정리를 좀 해야겠네요
혼기가 너무 늦어질거 같아서 그런 말씀을 하신게 아닐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ㅠ
입영 연기가 가능하고, 아직 입영 신청을 안했다면 입영 연기 신청 이후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면 된다 라고 하시면 될 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연인분의 의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혼 생각이 없는데 나이는 서로 계속 차고 거기다가 군대 2년까지 기다려주면 더 부담스러우니 이쯤에서 끝내자 같음
머리로는 알겠는데 저는 끝내기가 싫어서 잡게되네요 ㅠ 잡아봤자 상처만 받겠죠 ㅜ 말씀 감사합니다
음 제가 비슷한 나잇대 그런 얘기 해본 적 있는 경험자 인데 전 아무래도 이제 나이도 차고 나는 아직 준비 되려면 멀었는데 결혼 적령기 이시고 만약 군대까지 기다려 주면 결혼 해야 하니깐 그게 부담 스러운거 같아요 (물론 전 군대는 아니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