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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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들
지방대(부산,경북) 상경대학에 다니는 3학년이야.
학교를 늦게 들어가서 올해 26살이 됐어.
최근들어 연고대 편입 제도를 알게되고,
다시금 곤히 잠들어있던 학벌에 대한 미련이 스멀스멀 깨어나더라고.
당장 목표는 A매치 금공이라 지방대 메리트가 크긴 한데,
학벌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고, 만약 사기업으로 진로를 변경한다면 요즘같은 고용난에 고학벌의 가치가 더 올라간 점도 무시못할 것 같아서 편입을 더 진지하게 생각중이야.
운이 좋아서 올해 합격한다면 28살까지 학교를 다녀야할 것 같은데,
취업 시장에서 나이도 중요한 부분이니까 참 고민이 되네.
물론 선택은 내 몫이지만 이곳엔 현명한 고수들이 많으니까
형들의 의견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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