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lime [1200541]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02-27 2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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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승리 커리큘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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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reenlime입니다.

오늘은 김승리가 T1이랑 콜라보하는 좋은 의미의 또라이짓을 벌인 기념으로

김승리 커리큘럼 가이드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고1때 지금은 사라진 커리인 기초입문강의 The All부터 시작해

고2때 중고구매한 매월승리와 올오카를 풀었고

고3때 김승리 풀커리큘럼(주간지, 선택과목 포함)을 수강해

25수능에서 백분위 98의 성적을 맞았습니다.

틀린 것도 매체와 독서론이니 주요 문항들은 거의 다 맞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본문 시작하기 전에

저는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풀어본 24수능에서 3등급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1등급까지 성적을 올렸고, 작년 하반기와 재수하는 지금도 사설모고 포함 1등급이 무난하게 나오는 실력까지 올라왔습니다.

제가 타과목이 다 멸망했을때도 국어만큼은 1등급을 받게된 것은 김승리쌤의 역할이 컸습니다.

물론 국어강사는 취향차이를 많이 타기 때문에 강사를 갈아타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절대 남의 말에 휩쓸려 갈아타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구조독해만 가르친다든가, 문학이 별로라든가 하는 말에 휩쓸려 김승리 드랍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저도 주변에 꽤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강사 덕을 본 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는 타 강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승리를 포함한 모두가 수능국어 만점자 여럿 만들어본 베테랑 강사분들이며

국어는 과목 특성상 한 강사의 방법론을 꾸준히 체화해야 성적이 오르는만큼

길게잡고 수강하시길 바라며, 도저히 타협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모한 갈아타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본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기출분석, All Of KICE

김승리의 시그니쳐이자 가장 핵심이 되는 강의 올오카입니다.

평가원 기출 분석 강의이며

순수 지문 독해와 관련된 것들은 전부 올오카에서 다룹니다.

올오카 이후의 커리큘럼은 연계와 실전 시험 운영 등 독해 이외의 것들을 중점으로 잡고

지문독해와 관련된 부분은 올오카에서 배운걸

고장난 녹음기처럼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그만큼 정말 중요한 커리이기 때문에

중도에 김승리 커리큘럼으로 합류하고자 하는 분들은 올오카를 우선적으로 수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 오브 카이스는 총 3개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리진, 독서, 문학입니다

각 강좌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리진

작년 수능을 분석하며, 작수 지문을 통해 김승리의 독해 방식을 요약하여 제시합니다.

해설강의의 성격또한 띄고있으니 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방법을 압축 요약하고, 가장 최근의 수능을 분석해주니 9월 이후에 김승리를 듣기 시작했다면 오리진만 빠르게 듣고 아수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올오카 본강의를 들을 예정이라면 듣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수도 많지 않으니 빠르게 듣고 올오카 본강의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 독서

독서 기출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기출 지문을 바탕으로 독해에 도움이 되는 툴들을 끌어내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 도구들은 단순한 독해수단에 불과하며

진짜 핵심은 바로 유기적 연결입니다.

1문단에서 시작한 글의 화두를 시작으로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사이의 내용적 연관을 파악해 지문을 장악합니다.

이 연결이라는 것이 구체적 예시 없이는 꽤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자세한 내용은 오리진이나 맛보기를 한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르치는 구조적 도구들은 저 유기적 연결을 보다 수월하게 해줄 뿐 핵심은 연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문학

제가 생각하는 김승리 최고의 명강입니다.

호불호 갈린다곤 하는데 저는 도움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시인, 소설가들과 우리들의 언어는 다르다고 주장하며

어차피 생으로 다 이해하긴 어려우니 화자나 인물의 정서와 태도를 중심으로 표면적인 독해만을 한 뒤

선지, 보기와 연결하여 선지의 정오를 판단합니다.

김승리는 옳은 선지들과 보기를 바탕으로 시의 내용을 얼추 파악할 수 있으며

틀린 선지는 표면적인 정보만으로도 걸러낼 수 있게 출제한다고 말합니다.

조금 심층적인 해석이 필요할 경우 보기를 통해 판단의 기준을 잡아주니 지문이 이해안될지라도 감정어(아프다, 슬프다 같이 감정을 표현하는 말)만 파악하고 넘어갈 수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일관되게 문학 문제를 처리하며 이해가 좀 깨지면

아 뭐라는거임? 알빠노

이 태도로 정서, 태도만 파악한 뒤 빠르게 선지 판단에 들어갑니다. 


- 활용팁

우선, 매월승리를 제외한 어떤 기출문제집도 병행하지 않는 것을 우선 추천드립니다.

김승리라는 강사는 약간 광기가 있어서, 강의와 과제의 구성이 전부 본인 설계 하에 이루어지며

자신의 설계대로 공부했을때 최고의 효율이 나오게끔 구성해놓습니다.

특히 기출 관련해서 이게 유독 심한데 


"내가 말한대로 과제를 하다보면 분명 내가 예상한 어려움에 부딪히겠지? 그럼 이때 이 기출을 보여주면서 방향을 제시하면 다들 어려움을 해결할 길을 찾아낼거야!" 


라고 생각하며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지문을 보여주고자합니다..

즉, 조금 기이하게도 풀커리에 완전히 의존했을 때 최대 효율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올오카와 아수라때 이것이 유독 심한 경우가 있으니 기출은 김승리의 설계대로 풀어줍시다. 이미 산 기출문제집은 복습용으로 나중에 풀면 좋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자신의 독해가 김승리의 분석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스스로 피드백해보도록 합시다.

분석과 완전히 일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 나 저생각 대충 한거같은데? 저거 대충 본거같은데? 싶으면 잘한겁니다.

명확할 필요 없습니다. 시험장에서 명확할리도 없고요.

흐릿하게나마 해냈다면, 그거면 충분합니다. 


- Test Is rhythM(TIM)

작년에 신규런칭된 강좌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김승리가 말아주는 빨더텅입니다.

올오카에서 다루지 않은 기출들을 모아 하프모고 형태로 엮어

기출분석에 더해 시험 운영의 기초를 가르칩니다.

TIM에서의 핵심은 줄건 주는 법 입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지 않아도 만점은 나옵니다.

다 잘 푸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시간관리가 중요한 실전에선 어쩔 수 없이 한두문제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TIM은 이때, 버릴건 버리며 시험의 리듬을 죽이지 않기에 초점을 둡니다.

어차피 어려운 문제는 너도 나도 못풉니다. 그럼 맞을건 확실히 맞자는 취지의 강의입니다.

시험을 풀다 막히는 경우는 분명 옵니다. 이때 이것에 한눈팔려 기세가 죽어버리고 완전히 무너져버리는 상황보단

막히는건 나중에 처리한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버리고, 기세를 살리는 겁니다.

TIM에선 이때 버려도 되는 문제는 무엇인지, 시간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배웁니다.



- 엡스키마

EBS 연계 대비 강의입니다.

문학은 사실상 들러리급이며, 가끔 KBS 강의 잘찍었다고 퍼오기도 해서 존재감이 없습니다.

핵심은 독서입니다.

수특, 수완 독서 소재중 본인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을 가져와 추가적인 지식을 덧붙여 가르칩니다.

연계대비도 되고 재밌습니다.

김승리 설명 개잘하더라고요.

물론 독서 연계에 대한 부분은 의견이 갈려서

의미없는거 왜하냐는 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엡스키마의 핵심은 이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핵심은 바로 연계 소재를 토대로 올오카에서 배운 것을 심화 적용하는겁니다.

엡스키마는 기출도 포함되어있지만, 대다수가 리트와 제작지문입니다.

그만큼 난이도도 어려운 편이고요.

물론 이를 위해, 연계 소재를 미리 설명하고 그것과 관련된 지문을 냅니다.

아는 내용이기에 조금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으며, 큰 거부감 없이 심화지문에 배운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배움이 아닌 체화의 단계에 가까운만큼 중도합류를 엡스키마부터 시작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올오카 듣고 TIM이나 아수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서연계 조금 불안하다 싶으면 수특수완 풀고 분량 적은 다른강의 병행을 추천합니다.


- 아수라일지라도

김승리 커리큘럼의 꽃인 아수라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김승리 풀커리 2개월 압축본입니다.

올오카에서 배운 글읽는 법과 기출분석, TIM에서 배운 시간관리와 운영, 엡스키마에서 배운 연계와 심화학습을 최우선적으로 학습해야하는 것 위주로 압축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실제 수능장에서 겪게될 다양한 상황들과, 이에 대처하는 행동강령을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김승리특이 여기서 또나오는데

광기가 더 심해져서 이젠 계획표에

뭘 해야할지를 넘어 언제 해야할지까지 적어놓습니다. 


Ex)월요일 아침에 공부시작하기전 실모하나 풀기

점심엔 문학 연계 복습을 하며(어느 작품 복습할지도 알려줍니다)

저녁엔 아수라 과제 풀기 


대충 이런식입니다.

물론 다 지키는게 어렵다는걸 본인도 알기에 최소한 적용과제는 다 풀라며 최소치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때도 아수라말고 다른건 안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애초에 아수라만해도 조금 힘겨워서 다른거 할 시간이 없긴 할겁니다.

실모는 김승리 모의고사와 이감을 주지만, 다른 실모를 구해서 풀어도 상관없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가이드를 적어봤습니다.

조금 더 심층적인 내용을 더 적고싶었는데

저도 재수생이라 내년에 대학가서 칼럼 양산했으면 좋겠네요..

글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are-마후유 rare-쏜애플 rare-나나쿠사 나즈나 rare-람보르기니 베네노 rare-카가미네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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