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 고퀄 문제집 찾아다니는게 개뻘짓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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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퀄리티는 문제만으로 정해지는게 아니기 때문
학생들이 간과하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해설임
2024 수능 연계 수특 수학1
문제 자체는 개인적으로 23년에 출간된 EBS 문제 중 top5 안에 든다고 생각함
근데 저 문제는 학생들에게 평가가 좋지 못했음
해설이 이랬으니
이 문제를 이렇게만 풀고 끝냈으면 저 문제는 퀄리티가 그저 그런 문제 중 하나가 됨.
학생입장에서 저 문제를 풀고 얻을 교훈도 없음
그치만 풀이를 이렇게 바꾸면?
일단 조건이 이렇게 바뀌면서 문제 겉보기 난이도를 올리던 절댓값이 소거됨
당연히 문제를 풀면서 k의 조건 중 가장 대표적인걸 확인해야하고, 이러면 해설처럼 경우가 4개가 아니라 2개로 바뀜, 그리고 답 상황이 2개니까 이건 케이스 분류라고 할 수도 없음.
a, b가 부호가 같으니 asinx, -bcosx의 증가 감소가 동일함. 그러면 미적분을 몰라도 y=asinx-bcosx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음.
나머지는 뭐 계산
이 문제도 같은 로직으로 풀면, x=pi가 무조건 방정식의 근이어야 함. k=3이 바로 나오네
혹시 문제를 풀다가 문제가 너무 구린거 같다?
그때는 본인이 해설로 살려보겠다는 생각을 해보는것도 괜찮음
문제는 해설하기 나름임
해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이 글 반응 좋으면 추후에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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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도 책의 퀄리티는 해설지가 정하죵
나머진 다 어렵지 않은 생각인데 k=0을 대입해서 a,b 부호가 같음을 알아내는 건 정말 멋집니다. 이런 건 어케 생각하나요
저 같음 차7로 풀려면 케이스가 넷이니 두 개를 미리 소고하기 위해 개형을 따져본다 정도 생각까지만 할 거 같아요
아니면 1개가 되면 반대쪽 1개도 됨을 이용하거나. 그래도 님같은 생각은 첨에 못할 거 같아요
반대쪽: 모두의 부호가 반대
평가원 퀄리티가 구리게 나올수도 있기때문
ㅋㅋㅋㅋㅋㅋ 2409 2509
작년 시험지 << 3개 다 Joat
Gosu
수특 해설 진짜 좆같음
문제가 더러운 거보다 이게 더 큼
해설지 가독성 크다고 생각해여
저거 평가원에 연계 됐었나요
작년 수능특강 수2는 앵간한 n제랑 비교해도 문제 괜찮았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