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라는 과목이 어려운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309438
그것은 바로 구문이나 단어 중에 모르는 표현이 없고 대강 요지를 이해했는데도 특유의 문제푸는 방법(감)과 정답이 되는 패턴을 알아야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즉 어떤 선지는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살짝 20% 부족한 감이 있으면 오답이 되고 그 옆에 더 들어맞는 선지가 있으면 그게 정답이 됨
저는 가끔 순서 판단문제에서 애먹은 적이 있음. '아니 이렇게 이어붙여도 말이 되는 거 아닌가?'
그런데 내재화된 평가원 특유의 암묵지 같은게 체화되어야 이런 걸 잘 판단할 수 있는데 이게 말로 표현하기 힘듦 때때로 이 정답 판단의 근거가 되는 포인트들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도 함
그래서 가끔 강사들끼리도 복수정답 논란이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함 (절평이후 어차피 90점 이상 다 1등급이니까요)
덧붙이자면 영어 지문에 나오는 각종 부연설명어구들의 해석과 구문분석이 완벽하게 되면 한층 이해가 더 수월해지는 건 맞는데 이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초딩 때부터 쌓아온 문법과 독해실력이 필수적임. 그리고 그렇게 해석이 되도 머리 속에서 능동적으로 뜻을 재구성해야하는 상당히 머리를 쓰게 하는 작업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비효과로 본인 집 11시50분에 가게 생김.... 진짜 지하철역에 앉아있는데...
-
저정도면 5
옯뉴비에요
-
추천할거 있으면 추천도 ㄱㄱ
-
염색체 결실이 1회 일어났다고 하면 결실된 유전자의 dna 상대량이 무조건 1만큼만...
-
감정적 실모풀기
-
이과애들 수고하시고…..
-
언미물화 97 80 98 50 44 33 인데 무보/보정 컷 어느정도려나요 그리고...
-
개념테크트리, 기출테크트리 5~6월에 하고 재종에서 7월부터 매주 서바, 브릿지...
-
강기분 새기분 우기분 차이가 뭔가요 독서를 너무 정신없이 읽는 것 같기도하고...
-
제 덕코를 다 드립니다 13
주민번호 13자리 다 맞추면.
-
교재만 사서 풀려하는데 강의 꼭 들어야하나요?? 대성이라 메가가 엄슴 강의가 꼭...
-
필적확인란 - 이기철,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中 모의고사 구성 : 문제지...
-
우리학교 쌤이 많이 풀지 말라던데 오개념 있을수 있다고
-
뇌가 아니라 손으로 푸는느낌이였음 자꾸 딴 생각 계속 들고 멍해서 최악이다 진짜 ㅋㅋㅋㅋㅋ
-
백호 풀커리타고 기출도 3회독하고 엔제도 벅벅 풀었는데 실모쳐보면...
-
40년만에 병력 반토막… “5060을 군대 모셔오자” 7
국회 국방위, 非전투분야 외주 검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으로 우리 군...
그래서 난 이명학이 goat이라고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