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동건 [1308139] · MS 2024 · 쪽지

2024-09-26 0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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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만 받고싶습니다 자신감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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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니에르 병을 앓고 있습니다 무슨 병이냐 하면 한쪽 귀가 불시에 압력이 높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들리지 않게되고 이후 어지러움과 이명을 동반하는 병입니다.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재수를 결심했을 때의 실력이 거의 평균 6등급 수준이라 정말 열심히 해 본다고 4시간 5시간 자 가면서 6월부터 2달을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8월 초 쯤부터 저에게 앞서말한 메니에르 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하더군요. 증상을 완화시켜준다는 약을 먹었지만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박했기에 참고 했습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9모를치고 며칠 뒤 어지러움을 참다가 그냥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 이후 2주정도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하면서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공부를 거의 못했습니다. 아니 지쳐버려서 아예 안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퇴원하고도 1주일동안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잠만 잤습니다. 인서울을 향한 목표는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서 3주간의 무의미한 시간낭비로 거의 체념단계에 있습니다. 대학을 걸친것도 아니고 제 군적금 다 부어서 준비함 수능이기에 안 칠수는 없는 상황이라 끝까지 해 보려고는 합니다. 제가 6모는 66657이었고 9모는 44222가 떴습니다. 지금 20일정도 아무것도 안했으니 9모때보다 실력이 많이 낮아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9모 성적이 제 성적이라고 생각이 들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영어랑 과탐이 너무 쉽게 나왔던것 같아서 어렵게 나온다면 얼마나 나락을 갈지 너무 불안합니다.. 인서울의 꿈은 접었지만 33333 아니 43333이라도 받아서 지거국 낮은과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인데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고 제가 너무 미워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50일도 안남은 현재 다시 미친듯이 한다면 수능날 평균 3등급은 가능할까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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