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24수능 시제,자랑,겸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035776
https://orbi.kr/00068814679/24%EC%88%98%EB%8A%A5%20%EB%AC%B8%ED%95%99%2034%EB%B2%88%20%EA%B2%B8%EC%96%91,%20%EC%8B%9C%EC%A0%9C
위에 내가 올린 이전 글 보면 겸양에 대해서는 노코멘트였음
느끼는(시제), 자랑스러움(단어)가 오답을 설명하는 최선의 설명에로의 추론이었음
너무나 명확했는데
"시제로 판단하는 건 짜치는거 아닌가?"하는 사람들은 아이러니한게
수능국어시험, '시험'보는거임. 어디 동네 모여서 시가 읽는게 아니라
어쨌든 "현재 자랑스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라는 추론만으로 해당 선지는 털림
겸양에 관해서는 난 중립
한 번 논리들을 둘러봤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걸로 보임
겸양이 맞다: 출사하지 못했더라도 선비가 야인이라고 표현했으므로 겸양이다.
겸양이 틀리다: 1) 겸양은 자신을 낮춰야 한다. 그런데 출사하지 못한 선비는 낮출 것도 없다. 따라서 겸양이 아니다.
2) 겸양은 자랑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화자는 미래에 자랑할 때가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따라서 겸양이 아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광도계급이 다른 별들의 질량을 비교할때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 것인가요 1....
-
Jew's harp (주즈하프, 口琴구금) 즛토마요 신곡에서 사용되었다길래...
-
사문 엠스킬 1
완강 얼마나 걸렸음? 9모 끝나고 시작할거같은데ㅠ
-
준킬러 정오사항임 킬러면 어려운문제라서 내가 틀렸네 하고 바로 해강 틀어서 문제...
-
남은게 엄청 짧은 시간은 아님 70일여일 뒤에 커하찍거나 운지하기에도 충분한 시간
-
한약학과 고경
-
같이갈사람부터 구하고..
-
. 1
.
-
정시가 생각보다 너무 떨어져서 수시로 가려하는데, 정시도 평백 70을 넘기고 싶어서...
-
유씨삼대록 2
이 새끼들은 이름도 비슷하고 각자 호칭도 너무 많아서 파악하기가 너무 힘드네 하..
-
짱박아 둔 마더텅 on
-
작년 재작년 모평 수능에서도 선지끌어오죠?
-
민지가 하라고 하면 함
-
애니화 안된것들중에 괜찮은 작품들 많네요 만갤이 인기 많은 이유가 있는듯
-
오 9월이구만 1
-
틈틈이 하니까 되는구나
-
Buy it, use it, brake it, fix it 3
Trash it, change it, mail, upgrade it
-
냉장고에 안 들어가겠는데? 했는데 결국은 넣었네요
-
공통망 하다보니 문제 푸는 꼬라지..
-
정시파이터 수시 2
최저 있는걸로 6상향 쓰려는데 자연계열로 스카이 서성한으로 추천좀
참고로 시제에 관해서만 채찍피티 교수님께 물어봤는데
갑자기 겸양까지 지 혼자 언급하고 계신다
겸양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되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랑할 때 있으리라를 자랑스러운으로
오답을 만들어내는 그 정도는
충분히 변별을 위해 낼 수 있습니다
시제 일치 불일치 논리는 굉장히 기본적인거죠
제가 문학 풀이 중 객관성이라는 요소를 굉장히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겸양에 집중하면 안될것같은게 일단 야인의 뜻이 낮춤을 내포한 것도 있어서 겸양이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전 결국 216식으로 선지 시제로 자랑스러움이 틀렸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