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 노벨상 수상에 한의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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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에 나왔네요...
발표문에서 정부가 한의학을 너무 방치 했다라고...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1012211940937
아래는 이 뉴스 나오기전에 제가 오르비에 올린글...
http://i.orbi.kr/000663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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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보면 마치 정부에서 '그동안 한의학을 방치했다'라고 발표한 걸로 읽히지만 실제로 링크 타서 들어가보면 발표를 한 건 한의사협회인데 혼동의 여지가 있군요
그리고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에 관해서 중국의 전통의학에 상을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노벨위원회는 중의학에 노벨상을 수상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했습니다.
"It’s very important that we are not giving a prize to the traditional medicine"
밑에서 중국 정부가 중의학의 쾌거라고 자축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한 것도 말라리아 치료제가 중의학의 기반 위에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별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중국 정부야 중의학이 자국의 전통의학이니 어떻게든 띄워주고 싶겠죠
중국 정부의 입장보다 중요한 것이 상을 준 노벨위원회 입장인데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 함유된 일부 성분을 과학적 방법으로 추출, 정제하여 만들어낸 의약품인데 그 누구도 이를 아프리카 토속의학의 공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이번 말라리아 치료제 또한 약학자인 투유유씨가 예전부터 중국 남부지방 사람들이 말라리아가 유행할 때 개똥쑥 달인 물을 마셔왔다는 점에 착안해서 개똥쑥을 연구 조사하여 말라리아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발견해서 그걸 추출, 정제하여 만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중국의학의 공으로 돌아가는 걸까요?
가장 황당한 것은 링크에서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한의사들에게 X레이, 초음파 등의 의료기기 관련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는데 도대체 이번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건과 한의사의 의료기기 임상 사용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순수 연구 목적이라면 한의사들이 얼마든지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나랏돈 수천억 지원해주는데도 연구비가 수십억원대인 일개 대학 소속 생명과학 연구소보다도 실적이 떨어져서 물 먹는 하마 취급 받는 게 한의학연구원 현실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고 한의사가 의료기기 임상에서 사용하는 걸 막으니까 한의학 발전이 안 된다고 하는 건 한의사협회의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글에 쓴 댓글을 그대로 긁어왔습니다. 항말라리아제 개발의 공을 전통의학으로 돌리는 개발자의 견해와, 전통의학에 준 것이 아니라고 하는 노벨상 수상위의 입장을 추측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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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통의학(traditional medicine)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시각이 다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WHO에서는 traditional medicine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Traditional Medicine is the sum total of the knowledge, skills, and practices based on the theories, beliefs, and experiences indigenous to different cultures, whether explicable or not, used in the maintenance of health as well as in the prevention, diagnosis, improvement or treatment of physical and mental illness.
(http://www.who.int/medicines/areas/traditional/en/)
즉, (WHO의 정의를 서양에서 인식하는 보편적인 것으로 일반화한다면) 서양에서 의미하는 전통의학이라는 것은 "문화적 이론, 믿음 그리고 경험에 기반한" 지식, 처치 등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에서 보자면 이번 말라리아 치료제는 전통의학이 아닌 것이 당연하겠지요. 비록 그것을 발견하게 된 기반이 주후비급방이라는 고서였고, 저온추출의 힌트 역시 고서(WHO의 표현을 빌리자면 문화적 이론, 믿음, 경험)에서 얻었지만 그 성분을 추출하고 정제하고 항말라리아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은 과학의 힘을 빌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와는 다르게 생각하겠지요. 중의학의 발전을 헌법에서 천명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중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수많은 국가기관을 세워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중의학이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발전한 것 역시 중의학이라고 인식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한의약육성법을 보면 한의약에 대해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韓醫學)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서 보자면 항말라리아제는 기존의 고서에 있던 내용을 과학을 이용하여 발전시킨 것이므로 중의학에 포함됩니다.
전통의학을 인식함에 있어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마 해당 국가의 의료제도에 그러한 의술을 행하는 직종이 존재하며, 그 직종이 의료인에 포함되느냐 포함되지 않느냐에 기반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중의학, 한의학을 전공하는 중의사, 한의사가 의료인으로 존재하고 있는 만큼, 현대화된 전통의학 역시 중의사나 한의사의 업무 영역에 속하게 되기 때문입니다.(혹은 이게 니꺼냐 내꺼냐 하며 분쟁이 일어나든지요......)
반면 서양에서는 현대화된 전통의학은 그냥 "의학"이 되죠.
뭐....이런 차이가 '전통의학'을 인식하는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벨상 수상위에서는 '전통의학에 준 게 아니다'라고 하는 거고, 중국에서는 '중의학의 쾌거'라고 하는 거고요.
어떻게 생각할지는, 개인의 마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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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이러한 측면에서 항말라리아제의 개발자는 이를 '중의학이 준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http://www.nature.com/nm/journal/v17/n10/pdf/nm.2471.pdf
(해당 내용이 포함된, 투유유 씨가 쓴 commentary 링크입니다)
아, 그리고 "나랏돈 수천억 지원해주는데도 연구비가 수십억원대인 일개 대학 소속 생명과학 연구소보다도 실적이 떨어져서 물 먹는 하마 취급 받는 게 한의학연구원 현실입니다."라는 말씀에 대한 근거자료를 혹시 볼 수 있을까요?
본인이 아전인수격 해석 장난 아니시네요...
왜 자꾸 아스피린이랑 비교하는지 어휴 ㅋㅋㅋㅋㅋ
벽에다 대고 말하는기분..
비둘기야 조용히해줘!^^
한의학 연구원 ㅋㅋ논문도 못내는곳 수준인데
지원해줘도 못하는걸 왜 나라탓
리뷰논문의 수준이 무엇으로 결정되는지 모르시나요......?
'기존의 연구가 불충분하여 결론을 내릴 수 없다'라는 결론이 리뷰논문의 수준을 낮춘다니........상식이 파괴당하는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진짜 재밋는 분이시네요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한의학 비방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됨... 말도 안되는 논리로 한의학 무작정 까될려고 ㅠ~
머리는 좋은지 모르겠는데 사고는 너무나 이기적인것 같음... 이젠 그만 까고 양의학의 장점 좀
널리 알려주시고 ...한의학이 안되야 내가 산다는 논리 개나 줘버리길 (우리 국민들중 한의학적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분 그리고 개인의 신체현상으로 꼭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국민이 많다는점 알아주세요...)
수험생도 아니신 분들이 왜 과탐게시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