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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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긴글 죄송합니다. 어제
새벽에 올렸었는데 댓글에 한분이 낮에 한번 다시 올려봐라 하셔서 조금 수정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일단 수능등급과 목표등급 먼저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화미생지
23수 64653 24수 44443을 받았습니다. 최종 목표는 32222를 받는게 목표입니다 선택과목차이,백분위, 표준점수 상관안쓰고 대략적으로 저정도 목표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공부를 진짜진짜 안해서 지방 일반고 1-2학년때 내신 7점대를 받으면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정시로 가야겠다 싶어서 고3 넘어갈때쯤부터 수능때까지 공부를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적이 정말 잘 오르지 않더라고요.. 이때는 공부방법을 정말 몰랐고 남들이
다 듣는 1타강사를 커리를 무지성으로 따라 들으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본 바로는 현역때 가장 큰 제 문제점은 1타강사를 무지성으로 듣는게 아니라 자기 수준에 안맞는 강의, 문제집을 풀고 있었다는 겁니다. 국어는 기출분석도 안되있고, 고전어휘도 완벽하지 않은데 주간지를 매일같이 풀고 있었고, 수학은 남들이 다 하는 실전개념, N제 같은거만 주구장창 풀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서 현역 시절은 거의 날렸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거의 공부를 안했고, 공부 안해도 4등급은 받겠지 라는 오만한 생각때문에 저렇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과탐은 어려운 문제 잡는데만 시간을 소비하고 개념을 너무 소홀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때부터는 국어는 조금 늦더라도 첫번째 커리큘럼을 제대로 공부하자 생각했고, 수학은 저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국어는 계속 읽는 방법을 고민을 하고 배우려고만 하고, 가장 기본적인 고전어휘같은 것을 또 무시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수학은 안맞는 선생님을 굳이 고집했던 것 같고, 단순히 여러번 풀어보면 그 문제를 완전히 소화해낼 수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하루에 한시간씩은 꾸준히 했지만 절대적인 양이 아직 많이 부족한것 같았고, 생명은 또 작년과 비슷하게 개념문제를 3문제를 틀리는 참사?를 일으켰고, 지구는 나름 괜찮게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문제점과 고쳐야될 점 들이 많은데 글이 너무 두서없고 길어질까봐 대략적으로만 썼습니다.. 이제 결론을 말해보자면 학원 선생님도 머리가 좋은편이라고 말씀 해주시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암기력은 부족한 편이긴 한거 같은데, 사고력이나 추론능력같은 생각하는 힘은 꽤 좋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 문제점도 알것 같고, 복습의 중요성, 공부하는 방법 등 10월달 쯤에 감이 잡힌거 같아서 아쉬워서 한번 다 수능을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자다 보니 군대 문제도 있고, 쌩삼수를 하기에는 비용적인 문제나, 멘탈 문제가 걱정이 되고, 남들처럼 연애도 해보고 싶고, 대학 생활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였다면 이번엔 정말 잘할 수있을거 같고, 성적은 한번에 오른다던데 그 성적향상을 아직 못느껴본게 아쉽습니다. 쌩삼수를 할지, 대학을 걸어놓고, 첫학기에는 수능공부 쉬엄쉬엄 병행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반수를 할지 고민입니다. 아니면 한학기를 다니고 군대를 가서 군3수, 군4수까지 해볼까도 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아 그리고 수학을 두 등급을 어떻게 올리냐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이번 수능에 백분위가 75이기도 하고 3점을 4문제를 틀려서 나온점수여서 풀이교정을 제대로 해주면 2등급도 충분히 노려 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놨습니다..! 제가 정말 필력이 없어서 정말 두서없고 긴글이지만 혹시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사탐공대도 뚫리는 대학이 많다보니 생명이 자신이 없어서 버리고 사탐+지구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 생명 어짜피 2냔동안 공부해도 4등급이였고 2등급 이상을 받는게 목표인데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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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현역 56722에서 삼수 23(높)343까지 왔어용.. 물론 저는 삼수때 공부 제대로 안 해서 영어탐구가 저렇게 됐지만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을 거예요 !!
갠적으로 학교 걸고 반수했던 입장에서 삼수할 거면 쌩삼이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 걸면 진짜 죽겠다 싶어서 걸고 한 건데 님두 그러시면 걸고 하고 진짜 마지막 기회다! 하면 안 걸고 하는게 나은 거 같아요
(윗 댓글 오타가 났는데 45722예요!! ㅠ 국어수학이하나씩밀렸네요..)
혹시 재수때는 성적이 많이 오르셨나요??
재수때 34332였어요!
영어를 진짜 많이 올리셨네요.. ㄷㄷ
하루에 한두시간씩 매일매일 울면서 했어요..ㅋㅋㅋ 마지막을 2로 장식 못한 건 아쉽지만 저는 제가 삼수때 공부를 충분히 안 한 걸 알고 있어서ㅠ 모르페코 님이 정말 진짜 죽을힘을 다해 하면 목표보다 높은 등급을 맞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