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미분 [1208323] · MS 2023 · 쪽지

2023-06-28 11:44:02
조회수 21,894

확실히 뱃지를 달고나니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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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뻘글 쓸때 개소리도 하고 


이상한짤 아무데나 달고 키배뜨고 했는데,



뱃지를 달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왔다.


중딩때는 일진은 커녕 같은 찐따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말하고,


편의점 독서실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졋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시립대뱃지오우너”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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