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이과]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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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역한 23살 청년입니다,
수능은 친지는 몇년 되가고, 문과출신입니다.
그런데 다시 수능을 보려고 합니다. 이과로요. 문과에서 이과로 간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무모한 짓인줄 아는데.. 그래도 꼭 하고픈게 있어서 그길로 가야겠습니다.
근데 가는 방향은 보이지만, 어떻게 가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학원을 들어가라' 네.. 쉬운방법이죠.. 갔었습니다. 어떤학원에서 맛보기로 3일정도 기회를 주셔서 다녀봤는데.. 졸업한지 언 3년이 지나가는데 저는 아장아장 걸어야하는데 남들은 전력질주로 뛰고 있으니, 수업을 듣는동안 정말 내가 여기 왜 있는지 자아 정체성 혼란과 괴리감만 너무 컸습니다.
제 셩격상 자존심도 강해서 어린애들이란 부담감도 심적으로 많이 작용되었고요.
누가 그런 말을 해줬습니다. 4개월 미친듯이 노력해서 성적 맞춰 가려고 하지 말고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인생에서 1년 별거 아니라고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정작 방법을 알려주시진 않았습니다.
과학탐구도 처음이고 수학도 처음입니다. 문과수학도 잊어버려서 처음 개념부터 그리고 문제 유형등 차근차근 나가서 올해안에 개념을 끝내고 내년에 기출을 풀어야겠죠.
근데 정작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저를 받아줄만한 학원도 몇군데 돌아다녀봤는데 거절당했고요, 과외를 하자니 월 4~50하는 과외비를 지탱해줄 가정형편도 아니고,
참 시기가 애매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본질적은 답을 알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해결책을 몰라서 답답합니다.
지역이 지방이라 스터디같은 모임도 영어 토익 취업 이런것 외에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끌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렇게 공부해와서 혼자 공부하기도 막상 두렵고 그래서 여기 이렇게 조언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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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대학이어디신데요?
제 수준에 차마 말하기 부끄러울정도로 높은 대학입니다..
의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든 내년이든 성공하시려면 이유없는자존심 버리셔야할거같아요
전과까지하시면 정말 밑바닥인데 학원들어가서 시키는거무조건 다해도 모자랄것을..
누군가떠먹여주는식에 공부는 결국 다 토해내기 마련입니다
학원을 3일만에 뛰쳐나오신걸보아하니
정말 목표가 확고해서 수능이치려하시는게아니라
전역하고 복학하긴 싫고 그냥 현실도피성으로 수험생 딱지를 한번더 달고싶으신거같내요
정말 다내려놓고 고민해보세요 왜 수능을 치려하는지 절실한지..
목표를 정확히 말해주시면 대략적인건 알려드릴수있을것 같습니다
그 나이에 이과로 수능을 친다는 건.. 의대일듯여
정확하시네요.
네 의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