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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선택 3원칙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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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시고 내년엔 꼭 과기원이나 냥대 붙었음 좋겠네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ㅎ
저도 비슷한 케이스 입니다. 저도 역시 우울이랑 ADHD 등으로 내신이랑 수시 원서 기간 자소서를 다 말아먹었습니다. 저도 특기자를 바라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도 솔직히 구멍이 너무 좁습니다.. 예를 들어서, 과기원은 기본적으로 기숙사 생활과 단체생활을 해야하는지라 이미 그것에 익숙한 과학고/영재교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괜찮은 실적이 있더라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기원 특기자는 내신이 어느정도 되는 것을 전제로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재교에서 내신이 안좋았는데, 정올 금상이 있는데도 지스트 특기자에 떨어진 케이스도 봤습니다) 그리고 한양대 역시도 어차피 학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학생부 반영이 40%이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특기자 전형은 바라볼게 못됩니다.
전 경희대 특기자까지 떨구고 결국 8지망까지 내려가서 서울에 있는 적당한 대학에 붙긴 했지만 수능/수리논술을 준비해서 이번년도 입시를 계열을 바꿔서 해보려고 반수하려고 합니다.. 12월부터 수능 준비를 하고있긴 하지만 수학/과학 제외 다른 과목들이 사실상 노베이스 상태여서 많이 갈길이 험난하네요.
사실 우울증이나 ADHD 같은게 원해서 온것도 아니고 또 치료도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입시를 치른다는 것은 매우 힘든 길이 될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응원이 되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3~4년전만 해도 특기자 전형을 지원하는 종합 대학들이 많았는데,,,,지금은 그 폭이 좁아, 들어갈 구멍이 너무 좁아졌다는 것에도 아쉬울 따름이네요ㅎㅎ, Sharp님도 이번 년도 입시 화이팅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