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하지말고공부나해라 [904718] · MS 2019 · 쪽지

2023-02-02 10:30:11
조회수 5,210

의대 고민 한 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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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매년 의대 고민하는 친구들은 항상 있군요


제가 3년 전에 오르비에 쓴 글 이고

22 수능 끝나고 또 올린 글입니다.

올해도 혹시나 못 본 분들이 있을까 해서 다시 올립니다.


아마 읽으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민되면 무조건 의대 가라


오르비는 정시러가 대다수이다 보니까

요즘 대학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입니다.

의대 갈 성적이 나오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이 되면 그냥 의대 가는게 앞으로의 인생이 행복할겁니다.

의대를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게 절대 아니니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의학이 재미가 없고, 수학, 물리학,지구과학 등이 재밌다. 이런 학문을 하면서 살아야 내 인생이 진정 행복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런 학문에 대한 열정이 고작 의대 때문에 흔들릴 정도면 평생 그 학문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이어나갈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고민 없이 의대를 버리고 다른 과를 택한 학생들 중에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민하다가 의대를 버린 학생들 중에서 후회하는 사람은 훨씬 많을 것입니다.


학문에 대한 흥미 말고도, 인서울 라이프 때문에 지방대 의대를 버리고 서울대를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저도 이 이유 때문에 재수를 했고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피시방이랑 술집 없는 대학가가 어디 있습니까. 어짜피 1~2년 지나면 다 똑같애요. 고작 1~2년의 행복을 대학 결정에 큰 요소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고민이 안되시면 의대든 공대든 자연대든 그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합니다. 고민이 안되시면 이 글은 당신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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