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고민 들어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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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현역때 프로게이머 핑계로 게임만 하던 허수 중 허수였고, 재수도 많이 늦게 시작했지만 기본기부터 탄탄히 하자는 마인드로 연고 전전 목표로 시작했고
노베에서 첫 개념&기출만 탄탄하게 다졌고(국어 강기본~새기분 / 수학 뉴분감+수특 / 과탐 개념+기출) 국어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막판에는 거의 국어만 했고(마더텅+수특수완+이감간쓸개) 나머지는 개념 복습에 문제는 거의 못풀어보고 수능장 들어갔고, 다행히 국어는 극복했지만 나머진 아쉽게 마무리해서 미련남았고 성대 최초함/고대 예비
ㄴ 현 상황이고 의치대 목표로 올 한해 불태워서 유종의 미를 거둘생각으로 삼반수 결심했는데, 올해는 작년처럼 노베로 시작하는게 아니고 학교도 가야하고 공부방법도 맞나싶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선택과목 변경
메이저의 목표할건데 화작&기하 다 표점이 너무 낮아가지고 바꿀건데, 수학은 기하가 만점에 미적은 노베라 못바꾸고 국어만 화작에서 언매로 넘어갈까 싶은데 언매도 재능 많이 타나요? 문법 내신에서도 안해보고 못해서 고민되는데 다른과목은 그대로 할거라 언매 공부할 시간은 충분
2. 커리
2월~1학기까진 개념기출 빠르게 다시 회독하고 감 유지하다 2학기부터 시대 단과포함 올해는 작년에 거의 못푼 n제실모로 만점 목표로 공부할건데 과탐은 아는 커리가 없네요. 어려운 시험에서도 만점맞을 생각한다면 물리화학 어느테크 타는게 좋나요? 화학 김준쌤 많이 듣는거같은데 괜찮을지
3. 학교생활
재수보다 반수가 체감상 분위기탓에 공부하기 더 힘들다는데, 1학기동안 동기들이랑 어색하지는 않게 술자리만 잘 안나가고 티안내고 조용히 수능공부해도 괜찮겠지요? 모임 자주 안나가도 넘 어색해지진 않겠죠
4. 독재 vs 단과
휴학하고 시대나 잇올 들어갈수 있나요? 시대 재종 vs 잇올 독재+시대단과 유베는 보통 재종이 나은가요? 아님 취향차이?
글을 마무리하며-
남들보다 조금 늦겠지만 본인을 믿고나서부터 어느정도 성취감을 얻어냈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1년만 더 본인을 믿어주고 후회없이 마무리하려 합니다.
수능 직전에는 본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전략을 세우는게 중요하지만, 올해도 공부할때는 본인을 무조건 믿어주고 최선을 다해 미련없이 끝내고싶네요. 모든 n수생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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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국어 한번에 저만큼 어떻게 올리셨나요
(질문글에 제가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ㅜㅡㅜ)
원래 수면패턴이 조금씩 밀려있었는데 수능 다가오고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국어시간에 최대한 말짱하게 깨있었고, 수능 직전에 거의 국어만 한것도 있습니다. 모고는 이감만 풀었지만 실전처럼 최대한 생각하면서 풀고 피드백했어요
성적 추이를 보니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셨나 보네요! 부럽습니다. 마인드도 그렇고 상당히 존경스럽네요. 제가 응원합니다!
작년엔 시간상 별수없었지만 올해는 언매로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글에 죄송합니다ㅜㅜ
작년에 언제부터 재수하셨는지 여쭈어봐도될까요?? 넘 대단하십니당ㅎㅎ
방황하다 시작한거라 반년정도 공부했는데 선택과목들 공부량이 적어서 그시간에 가능했던거 같아요
혹시 재종은 안다니셧나요 재수때?
넵! 노베는 재종 못따라가서 부족한부분 위주로만
수면패턴 어덯게 하셧나요?
몇시에자서 몇시에일어나셨나용
자는 시간은 사바사같은데 아침에 국어공부는 꼭 해야하는거 같네요 하고나서 아침국어 성적 확올라서
답변감사합니다. 재수많이 늦게시작하셧다 했는데 언제시작하셧어요??
4~5월쯤부터긴한데 공부한 날수가 그리 상관있나..? 싶긴합니다 일단 하고 보는거죠 ㅠㅋㅋㅋ
와 4,5월부터 노베로 시작하셧는데 성적 진짜 많이 올리셧네요 ㄷㄷ
선택과목 고른거보면 공부량 적은거로만 쇼부본 겁쟁이라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ㅠㅜ 이번엔 꼭 언매할 예정입니다!!
강기분 들을려하는데 비문학만 들어도 괜찮을까요? 비문학이 좀 부족하다 느껴서요..
제가 조언할 수준까진 아닌거같은데 저는 잘 맞아서 도움 많이 되었습다
1. 국어 선택과목은 다른 것들 다 유베시니 꼭 언매로 변경하세요!! 갠적으로 전형태쌤 올인원 강의 - 문법 문제집 계속 반복 해서 푸시고 전형태쌤 언매 심화 강의까지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매는 전형태쌤 정말 좋습니다!
2. 이건 제가 문과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의대 갔던 친구는 화학 - 김준, 물리 - 배기범 듣더라고요! 친구는 기본 커리 + 진짜 N제 엄청 풀었었어요!!
3. 1학기에 쫌쫌따리 공부하시면서 모임 퐁당퐁당 나가면 눈치 못 챕니다! ㅋㅋ 다들 노느라 바빠서 개인 사정에 깊게 관심이 있지도 않아요. 저는 반수 했었을 때 1학기에 모임도 아예 안 나가고 친한 친구 몇 명만 만들었었는데 그 누구도 모임 왜 안 나오냐고 묻지도 않고 친한 친구들이랑 학교 생활 잘 하고 수능 공부 촘촘히 했었습니다!
4. 시대는 6평 끝나고 반수반을 따로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6평 성적으로 들어가는) 근데 6월에도 정규반 자리가 있으면 23수능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이건 정확히 시대에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잇올은 보통 6월에 대기가 풀이라 독재로 돌릴 거면 5월부터는 대기를 걸어두셔야 합니다!
국수영탐이 다 유베이신 것 같아서 저는 시대에서 컨텐츠 + N제들 받으면서 그거 많이 풀어볼 것 같네요! (1학기에 개념들 빠르게 돌리고 감 유지한다는 전제)
그리고 1학기에 학교 생활을 한 상태니, 좀 더 빡세게 생활 관리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시대 추천드려요!!(저는 7월부터 독재했는데 1학기 때 대학 생활이 아른거려서 많이 흔들리고 정신 못 차린 시간이 많았거든요 ㅎㅎ)
근데 23수능이 성적이 정말 좋으셔서 그대로 감 유지하면서 더 많은 문제, 다양한 컨텐츠들 접하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아요!!ㅠㅠ
이건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인데, 혹시 국어 강기분 수강하실 때 복습 시간 얼마나 걸리셨나요..? 저도 지금 다시 수능 준비하는 중인데 국어가 정말 복병이라 고민이네요ㅠㅠ
지금 국어에만 복습+주간지+익힘책으로 하루에 다섯시간 쏟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 이해도가 딸려서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건지..
고민이 많아져서 잠도 안 오네요….
초반에는 국,수중 약한부분에 집중투자하는게 맞는거같은데요! 저도 그래서 국어만 디따 판거라 저도 최소 그정도 시간은 투자한거같아요
제 경우엔 강기분&익힘을 개념서처럼 공부했어요 수학 개념 배우고 그걸로 step1~3 문제 풀듯 본책 복습후에 익힘 풀고
그 이후에 문학은 사실 민철쌤처럼 너무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기출 2회독때는 마더텅 문학으로 선지 지우고&고르는 연습한게, 현대문학은 사실 위주로만 내야하고 고전은 반복되는 전형적인 모티프가 있어서 어려운 고전시가만 최대한 봐뒀어요. 이번 수능 문학이 쉬워서 다맞았을수도 있어서 올해엔 저도 좀 더 세부적으로 제 답 고르는 근거 만드려구요
독서는 수학에서 개념배우고 바로 그 유형 푸는거랑 실전에서랑은 다른것처럼.. 이해하는데 급급하면 적용하는게 어려워서 현장에서는 스킬들이 소용없고 민철쌤 스킬도 당연히 이해를 기반으로 포인트를 짚어주신 느낌이라 기출 2회독때는 제가 스스로 기출분석했어요 답 근거같은거나 지문 전개방식 찾고 밑줄 간결하게 하고? 등등. 민철쌤이 이래서 이부분 강조한거구나 생각해보고
이후엔 문학 감 유지하고 독서는 지문 뚫는&읽는 방법 최대한 연습했고 수능장에서는 컨디션도 좋게 가니까 독서 술술 풀리더라구요. 예시로 중간에 기본개념 설명 복잡하게 하고 다시 주제로 돌아오는데 초반에 말한거랑 다른 어휘로 써있는데 연결되는게 그냥 당연한듯 자연스레 보이거나, 문단 끝 스리슬적 이질적인 문장 끼운거 보자마자 선지 하나로 나오겠구나 등등 지문보며 문제까지 생각할정도로 잘 읽혔던거같아요
민철쌤 스킬만 무턱대고 배우고 적용하는건 아닌거같고, 이해는 기본으로 잘 하면서 민철쌤이 강조하시는 부분들인 문제 빈출 포인트들-그런 전형적인 선지 출제요소들이 다른 지문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니 그 느낌을 잘 살려서 다른 지문에서도 스스로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게 좋은 방법 아닐까요 제 의견은 일단 이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1-2등급 학생들이 민철쌤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한거같아요.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점수가 안올랐었던거 같고, 계속 반복하니 겨우 어느정도 체화했습니다. 참고로 글 이해하는데 민철쌤 스킬들때매 글 구조가 더 잘보이거나 예상 선지가 예측될때도 있어요 (ex- 지문에서 a 설명했으면 나머지 지문에서 ~a 또는 a관련 깊은내용이 자주 나와요. 만약 안나오거나 ~a에 대해 떡밥만 던져뒀으면 이거 보기문제로 설명해서 문제내거나 수식같은게 있으면 a에서 쓴 수식 역방향으로 유추하거나 등 문제로 낼수도 있구나 짐작할수 있어요. 물론 안중요한 부분일때도 있습니다. 예시로 보통 지문 초반에 a,b,c를 포함하는 설명하다가 a로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이런 글에선 b,c 한두문장 나오다 말텐데 선지는 사실 기반으로 내기에 이런거는 문제로 안내거나 가볍게 사실로만 묻겠구나 짐작이 가능해요)
+서브로는 배경지식 많이 쌓고 ebs연계 공부하는게 있겠네요
뭔가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결국 수학처럼 연습하면 비슷한 유형 마주쳤을때 잘 풀리는거랑 비슷한데 언어에 대한 감(단어 이해도&단어간 유사성 등)이랑 배경지식 적용되는게 다른거 아닐까요 저는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헉 ㅠㅠ 친절하고 세세하게..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결론적으로 지문 이해를 바탕으로 민철쌤의 태도 적용하면서 복습하고 기출 분석 때도 지문 이해하면서 자연스레 녹아들도록 연습 필요하다는 말이군요!!ㅠㅠ
저는 기본적 이해+태도 이해도 오래 걸려서 자꾸 이게 맞나,, 드랍해야 하나,, 딴 생각 하고 고민했는데 좀 더 오래, 꾸준히 하는 길이 맞는 것 같네요!
사실 민철쌤 수강생은 1-2등급이 자기 방법 확인하려고 듣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가 있고, 정말 4-5등급에서 1등급은 보질 못 해서 계속 고민했는데 역시 강의 바탕으로 혼자서 지문 많이 읽고 이해 하며 강사의 티칭을 녹이는 게 해결법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답글 정말 감사드리고 올해에 원하는 대학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