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깨설이던 할머니가 요즘 바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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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신문이랑 뉴스 꿰고 계셔서 그런지 의대 열풍 관련한 기사를 많이 접하셨고, 다른 친척 어른들의 말도 많이 들어보신 듯. 비록 대학 타이틀 포기하고 지방 사립대로 가는 거여도 면허 나오는 학과를 택한 게 제 성격이나 가치관을 고려하면 좋은 결정이라고 해 주심. 좋은 학교의 치대 한의대를 포기하고 의대 쓴 것도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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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갓머니시내용 ㄹㅇ
원래는 서울대 타이틀을 왜 포기하냐고 하시다가 최근에 막 바뀌셨어요
할머니분들이 그러시기 쉽지않은데 대단하시다
평소에 뉴스 신문 엄청 꿰고 사셔서 가능한 듯ㅋㅋㅋ
저는 할머니께 의대가고 싶었다 하니까 이대(이화여대)인줄 아시는..잠만 저는 남잔데?
할머니께서 편견이 없으시군요헉 제가 수능 만점 맞아도 못 가는 대학..
가볍게(?) 성전환 수술만 하시면 됨헉
자랑스럽고 장한 (구) 동문이디
타 학교 가고 나서도 관악 많이 방문하겠슴다(전) 동기들이랑도 만나구
어른들은 생각 바뀌기 쉽지 않으신데 진짜 대단하시네요
쉽지 않았어요ㅋㅋㅋ
흑흑 난 경희대보다 못한 취급 받았는데
충분히 그럴 만함 과거에는 실제로 그런 적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의사 되고 나면 얘기가 다를 겁니다
제 할머니도 서울대 안가고 의대 간다니까 좋아하시더라고요 요샌 의대가 최고라고 그러셔서다행히 선생님은 명절에 서러운 일 안 겪으시고 온 것 같더라구요
의사 되면 더 어깨뽕 설 거에요ㅎㅎ
좋네요 선생님
역시... 출코님이 goat신 이유가...!할머니가 세상사에 정말 밝은 분이세요ㅎㅎ
정말...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도 세상사에 관심 가지시고 그러는 분들 너무 멋있으심…나이들수록 고집이 심해져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마련인데 할머니께서 엄청 멋있으시네요
별개로 의대 붙으신거 축하드립니다ㅎㅎ 좋은 의사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할게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