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99 Aaron Judge [91919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3-01-28 15:35:56
조회수 2,148

사실 제일 두려운건 ‘내가 애초에 잘못된 길로 들어섰던 건 아닐까?’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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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메디컬이나 공대나 컴공처럼 모두가 원하고 바라고 모두가 ‘음 여긴 미래가 밝군!’ 하는 곳이면

공부가 많이 힘들어도 그래도 미래가 있으니까 꾸역꾸역 해나가긴 할 텐데


‘미래가 있나…?’ 란 생각이 솔직히 안 들 수가 없긴 해요 ㅋㅋ

졸업 후 최종 목표가 공무원이니, 정부의 입김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학교인데

도대체 교대생들에게 뭔 억하심정이 있는지, ‘이건 과하게 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무지막지한 조치들을 너무 급진적으로 남발해요


사실 출산율이 많이 떨어졌기만 했으면 어떻게든 임용해서 버티기만 하자!는 심정으로 버텼을 거에요

근데 교대생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정부가 앞장서서밟아버리려고 하는 건…

솔직히 버티기 힘들긴 하네요…


슬픕니다

rare-LCK rare-교대생 라봉이 rare-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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