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문지망 [531429] · MS 2014 · 쪽지

2023-01-15 2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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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르웨이 멘사 아이큐 테스트에 너무 매몰되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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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부 도형 유추 문제인데 사람 머리가 그걸로만 어떻게 결정될까요. 사람마다 어떤 사람은 외국어를 뒤지게 잘해서 멀티링구얼인데 이런 도형 유추에는 영 젬병이라 점수가 낮게 나올 수도 있는 거고 각자 능력이 다른 겁니다. 이 테스트 하나로 '나는 아이큐가 개쩌는데 왜 수능은 이것밖에 못 보는 거지?' 같은 자기비하나, 혹은 '역시 나는 아이큐가 딸려서 이것밖에 점수가 안 나오는 건가 봐.' 같은 자기 합리화로 이어지지 마세요. 아이큐로 뭐든지 결정될 것 같으면 수능이라는 제도는 존재하지 않고 아이큐 테스트로 대학 입학시험을 대신했을 겁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르게 발전하고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언어의 존재라고 합니다. 언어가 있었기에, 시제를 표현하고, 기록하고, 현재의 지식을 미래에 물려주고, 과거의 지식을 쌓아오면서 소위 '문명'이라는 것을 개척해냈다고 하지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선천적 지능인 아이큐만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살아가는 순간이 최첨단의 시대이고, 과거의 지식을 얼마든지 꺼내어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 '꺼내어보고, 받아들이는 능력'을 우리는 학습력, 다르게 말해서 '수학력'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우리는 그 '수학력'을 테스트하는 '수학 능력 시험'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아이큐가 끼어들 여지는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지대하지는 않겠지요.


우리 모두 또 하루 열심히 살아봅시다.

아이큐 그거, 높으면 어떻고 낮으면 어떻습니까. 오늘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고, 내일 내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될 텐데.

우리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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