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나양 [1151333] · MS 2022 · 쪽지

2023-01-06 20:36:10
조회수 2,075

구름의 파수병(2017수능) 질문 도와주세요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133061

[어디로는 가야할 "반역의 정신"]이라고 본문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32번에 3번 선지에서 ["자신"을 어디로든 가야 할 존재로 "여기"]는 것은 틀린선지 아닌가요? 

(어디로든 가야 할 존재로 여겨지는 것은 "반역의 정신"이며 "자신을 ~~ 여기다"에서 "여기다"를 허용할 근거도 찾을 수 없어서요)

또한, <보기>에 따르면 반역의 정신은 화자가 추구하는 것이지 화자와 동일하게 취급되는 것도 아니라서 틀린 선지여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3번선지가 타당한 선지라면 같은 논리로

(화자가 돈을 추구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떻게든 쓰여야 할 돈" 을 보고 화자가 자신을 돈으로 여긴다는 선지도 허용되어야 할텐데요..

너무 어렵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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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ene_ · 1051936 · 23/01/06 20:38 · MS 2021

    어디로는 가야할 반역의 정신을 화자가 추구하는거니까 맞죠

  • Serene_ · 1051936 · 23/01/06 20:39 · MS 2021

    다음 문단에 꿈도 없이 바라~~ 파수병인 나를 보면

  • Art Nouveau · 1120753 · 23/01/06 20:40 · MS 2021

    화자가 반역의 정신이 될 수는 있지만 돈이 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를 등장시킨다고 한 구절을 근거로, '반역의 정신'이 곧 화자를 가리킨다고 이해해도 된다고 봅니다.

  • 뽀로로의대모험 · 1054922 · 23/01/06 20:50 · MS 2021 (수정됨)

    “[어디로는 가야할 "반역의 정신"]이라고 본문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32번에 3번 선지에서 ["자신"을 어디로든 가야 할 존재로 "여기"]는 것은 틀린선지 아닌가요?
    (어디로든 가야 할 존재로 여겨지는 것은 "반역의 정신"이며 "자신을 ~~ 여기다"에서 "여기다"를 허용할 근거도 찾을 수 없어서요)
    또한, 에 따르면 반역의 정신은 화자가 추구하는 것이지 화자와 동일하게 취급되는 것도 아니라서 틀린 선지여야 하지 않을까요”
    -> 1연에서 스스로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반역의 정신‘은 ‘자신’을 빗대어 쓴 표현이라고 허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3번선지가 타당한 선지라면 같은 논리로
    (화자가 돈을 추구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떻게든 쓰여야 할 돈" 을 보고 화자가 자신을 돈으로 여긴다는 선지도 허용되어야 할텐데요..”
    -> 가정을 해서 풀어선 안 되고, 반드시 지문에 근거가 있어야 허용 가능의 여부 판단이 가능합니다

  • 으나양 · 1151333 · 23/01/06 20:57 · MS 2022

    와 속이 시원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