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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북식으로 공부하니까
매해 수험생들이 수능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거겠죠?
근데 또 강사들 입장에선 어쩔 수 없긴해요.
기출은 이제 지나간 데이터니까 필수적으로 알아야하긴 하니까
어쩔 수 없는거긴 하군요..
그럼 기존 기출까지는 뒷북으로 해도
이후로 낯선 n제 이런거에서 뒷북 없이 연습을 해야되는걸까요
수능에선 처음보는 자료가 나오는데 우리고 우린 자료들 패서 나오는 성적이 본인 공부량, 성적이라고 착각하지 않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내신틱한 수학문제 잘 푸는게 수능 수학 점수랑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비슷한..
뒷북식으로 공부해도 낯선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N제랑 모의고사로 기르면 됨요
역시 압도적인 공부량으로 찍어눌러야되는군요
'실전개념을 먼저 배우고 기출을 푸는 느낌'이라고 하면 비슷한 것 같네요. 소위 말하는 뒷북개념이 분명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이기는 한데, (기출문제에서 귀납적으로 추출한 거, 즉 이미 출제된 내용이니까) 시험장에 처음 들어가면 낯선 자료나 낯선 상황을 접할 수밖에 없을 거고, 그걸 해결하는 경험을 기출문제를 통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뒷북개념을 배우고서 기출문제를 쉽게 푸는 건 그럴 기회를 박탈당하는 거구요.
그렇군요
그럼 대부분 강사분들은 개념에서 다들 뒷북요소를 가르친다 하시는데
처음 공부하는 입장에서 전년도 수능까지는
뒷북내용을 탑재한 채로 풀어볼 수 밖에 없는걸까요?
뒷북이라는 말 자체는 당연히 원래 있던 말이지만 지구과학 과목이나 그걸 대비하는 학습 양상을 뒷북이라고 표현하는 건 비교적 최근에 두드러진 현상인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말이 잘 없을 무렵, 몇 년 전부터 김지혁T를 많이 추천했어요 (조교 아니고 댓글알바 아니고 인강으로만 들어서 얼굴도 본 적 없음) 최소한의 지식만을 가지고 절차에 따라 발문을 읽고 자료를 해석하는 습관을 집요하게 길러주기 때문에.. 개념이랑 기출만큼은 김지혁T 강의를 추천해요. 김지혁T N제는 안 들었고 실모도 거의 안 풀어봐서 잘 모르는데 암튼 그럼
'뒷북'을 공부하는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구과학은 특성상 기존의 기출이 베이스가 되어서, 그 다음으로 발전된 문항이 나오기에 뒷북은 당연히 쳐야합니다.
사실 뒷북이라고 표현하기 보다 기출을 분석하고, 개념을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봐야하죠
다만, 질문하신것에 해당하는 것이 여기서 머무르는 것입니다.
저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 드는것이 엘니뇨/라니냐 입니다.
대체로 엘/라 가 킬러로 나올시 절대 똑같은 자료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기출을 알고 이해하는데에서 머문다면 새로운 문항을 풀기 어렵습니다.
'온고지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로운 것을 앎
그래서 이것이 필요합니다.
기출을 공부했다면 이제는 이것을 풀 수 있는 방법(전략)을 공부하고 학습해야합니다.
발문을 읽어라 , 주어진 조건을 체크, 자료를 해석하는 방법등을 수립해야하는것입니다.
즉 뒷북치고 한번 더 나아가야 하는것이죠 ㅎㅎ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꼭 기출 푸셔야 되요 어떻게 풀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딋북내용은 당연한 베이스로 깔고 가야 되기 때문에 개념의 일부로 알고 가는 것이 맞음. 다만 수능에서는 언제나 뒷북내용이 등장하는데, 이는 수능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에 따른 대비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