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끝내고 싶다__ [1106584] · MS 2021 · 쪽지

2022-12-09 21:00:23
조회수 590

그래도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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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메가 예상으로 화작 93 1컷이었을 때, 나는 불안했다.


92점이었기 때문에.


근데 오늘 확정 보니까 1컷 96이라는데, 그래서 후회는 없다.


1점이 안 낮아진게 아니라, 3점이 올랐기 때문이다.



사문 2컷은 다행히 내려갔다. 38점이 되어서 나는 사문 2등급이다.


다만, 정법 2컷이 첫날보다 2점 올라서 39점이 되는 바람에 나는 정법 3등급이 되었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


바랬던 건 화작1컷 92, 사문2컷 38이었는데,


하나는 이뤄졌고, 하나는 너무 반대로 이뤄져 후회가 없고,


예상치도 못했던 변수에 넘어가서 후회가 없다.


-


결국 최저 충족은 6/9와 같다. 


운 좋게 일반고에서 고려대학교를 쓸 내신이 되었지만, 3합 6은 맞추지 못했다. 


6/9와 마찬가지로 맞추지 못했다.


6/9와 마찬가지로, 중앙대 3합7은 맞췄고 고려대 3합6은 못 맞췄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나는 1년 더 못한다. 내 머리의 한계를 알기에.


이번 수능에서, 정확히 내 실력대로 봤음을 알기에.


내가 얼마나 외부 변수에 잘 휘둘리는지 알기에.


그만큼의 동기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다고 하더라도, 이것보다 잘 볼 자신이 없기에.


-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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