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를 머금은 채 피어오르는 별빛 [1076031] · MS 2021 · 쪽지

2022-12-09 14:14:30
조회수 485

얻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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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진짜로 많다 진짜 정말로 그니깐 괜히 좌절하지 말고 시작하자


노력은 느리게 보여진다 더 많은 노력을 하자


필기는 중요치 않다 지가 많이 풀고 깨져야 안다


잘한다 생각할때쯤 객기를 부린다 그리고 떨어진다


떨어지고 나서 다시 일어난다 이를 반복하면서 정도를 걸어가야한다


친구의 말은 상처가 될 때가 있다 진솔하게 다가가보자 이해해줄거다


친구는 좋은 놈이다 장난스런 말투안에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비집어넣어서 나한테 던지는 놈이다


예민해져있는게 패시브다 문득 화를 참고 있고 조금만 건드려도 신경질내는 나 자신을 봤다 주변사람에게 미안해지고 내가 싫어질때다


예민해져있단걸 깨달을 때면 차분히 누그러뜨리자


가족역시 예민해져있다 상처받긴해도 한순간일뿐이다


그 한순간의 상처란건 참 오래간다 아직도 내게는 남아있다


나 역시 저렇게 상처 줄 때가 많았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막판스퍼트는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막판스퍼트가 기적을 일궈냈냐? 라고 하면 아니다 그것은 촉매가 되어서 내게 수능 당일, 긴장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게 해줬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아가자 부족함을 내가 가려봤자 들춰내는건 나인데 그때가 더 부끄럽지 않겠는가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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