ㅤROSÉㅤ [88496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12-08 04:45:31
조회수 3,056

주관적인 충청권 맛집정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126754

지극히 주관적이고 요즘 감성과는 맞지 않는 입맛이긴 합니다. 새벽에 할일도 없고 하니 생각나는 식당 몇개 추려 볼게요.

1.공주 산성시장 간식집

공주 산성시장 변두리에 위치한 분식집입니다. 대표메뉴는 저 잡채만두인데 간이 되지 않은 잡채속이 든 만두를 초장이나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그냥저냥 맛있는데 파는곳이 없어서 왕왕 들립니다.

2. 공주 산성시장 청솔 소머리국밥

근본특)메뉴판없음 까진 아니고 근본보통)메뉴하나임 정도의 집입니다. 뭐 그냥 상상하시는 그맛인데 시원하고 특시키면 고기도 많습니다. 반쯤먹고 부추넣어 먹어도 맛있네요. 사람은 항상 많습니다.

3.청주 땡이떡볶이

즉석떡볶이집입니다. 근데 무가 존나맛있어요. 저거 안먹어본사람은 모릅니다. 아삭하고 청량하면서 새콤하니 걍 빠께쓰로 싸가고싶습니다. 사실 즉석떡볶이도 제가 먹어본것중에선 가장 맛있다고는 생각합니다.

4.청주 백로식당

파채나 마늘 청양고추 등을 썰어넣은 빨간 불고기에 밥넣고 비빈건데 그냥 맛있어요. 먹고나서 불만족한 사람은 못봤네요. 사실 맛없으면 반칙인 조합이기도 합니다...

5.청주 봉용불고기

인당 만이천원짜리 냉삼팔아서 분점도 두개나 내고 3층짜리 건물 올린 집입니다. 뭐 백로식당이랑 매우 흡시합니만 다른점은 냉삼을 어느정도 굽다가 양념된 파채를 넣고 볶는다는 점이겠네요. 비슷하게 먹다가 밥볶는데 사실 리모델링 하기 전의 분명 방금 닦은 자리에 앉아도 상이나 의자가 기름땜에 찐득하니 불도 누리끼리하고 한 추억보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옛날 그 맛은 안나네요. 

6.청주 삼흥집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집입니다. 정육점과 같이하는 식당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기도 하고, 고기 질에 약간 기복이 있기는 하나 거의 긁히는날에는 고효준 나클카브급으로다가 정신나갈거같이 맛있습니다. 2층도 있고 오시는 손님분들 나이대가 30대도 거의 안보이는 수준입니다. 특이하게 시오야끼라는 방식으로 간장소스에 삼겹살을 담궜다 굽는데 이거 한번 먹어보면 못끊습니다. 같이 나오는 쌈이나 묵은지도 정말 맛있습니다. 특이하게 된장찌개는 없고 밥을 시키면 된장국이 나옵니다. 얘도 다먹고 볶음밥 있습니다.

7.청주 본정

가격이 좀 나가는 베이커리입니다. 초콜릿이 시그니쳐인 집인데 다른 케잌류도 다 맛있습니다만 단연 이집은 초코마숑이 시그니쳐입니다. 저는 타지인에게 성심당보다 이곳을 더 추천합니다.

8. 청주 월래순교자

최자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집인데 청주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중국인 부부께서 운영하시는데 매우 친절하고 군만두 소룡포 꿔바로우 마파두부가 대표메뉴입니다. 청주대 후문쪽 매우 가파른 경사를 한참을가야 나오기에 인원 맞춰서 간김에 저 4개는 꼭 시키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본점은 못가봤지만 분점이란걸 말 안해주면 모를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9.대전 일당감자탕

이제 대전입니다. 분점까지 있고 24시간 영업합니다. 뼈해장국을 시켜도 시래기 한번 무료로 리필되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본점은 다소 불친절하단 평이 많습니다. 살면서 가본 감자탕집중에 가장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맛있습니다.

10.대전 오씨칼국수

전 조개를 안좋아해서 물총탕 동죽칼국수 거의 안먹지만, 타지인들은 매우 좋아합니다. 저도 거의 안먹으니 별로 할말이 없네요.


11.대전 공주칼국수

흔히들 서울촌놈들은 모르는 장르인데 장칼국수와는 매우 다릅니다(고추장맛이 아님). 계란 푼 걸쭉한 빨간 국물에 쑥갓을 넣어서 먹는데 오씨칼국수의 깔끔하고 개운한 맛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추가) 청주 김산기염소탕

이곳도 분점이 있는 집입니다. 본점도 청주에 위치하고 있네요. 어릴때부터 초중말복 한번은 꼭 가족끼리 이곳에서 염소탕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들깨가루는 국물이 지나치게 걸쭉해져서 탕에는 넣지않고 양념장에 넣어서 찍어먹습니다. 잡내도 안나고 염소 특유의 맛은 잘 느껴집니다. 대파랑 고기를 집어서 양념장에 찍어먹습니다. 아 쓰다보니까 배고프네


다 쓰고보니 전부 탄수화물 폭탄이네요. 사실 이 동네 음식이 뭐 다 그렇죠. 이거 말고도 육거리시장이나 다른 생각나는 맛집들도 있지만 이제 졸리네요... 뭐 성심당 두부두루치기 짜글이 이런건 식상해서 안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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