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ㄷㅅ [1085586]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12-06 00:43:29
조회수 2,769

수시러 부들대는거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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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사고 다니는 입장에서 쓴 글이다. 너무 욕하진 말이주세요 ㅠ

1. 솔직히 특목에서 정시러는 지들 선택이다. 나도 특목 나와서 수시런데, 거기서 내신 못딴건 니 실력과 선택 탓이니 남탓하지마라. 그러고는 수시비하는 좀 역겹다. 그리고 아무리 블라인드여도 대학은 왠만한 특목 자사는 분간할능력이 된다. 그러기에 내신의 조금 디메리트에도 학종지원이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도..


2. 8학군과 수성구 등지. 음.. 물론 8학군에서 모두 잘산다고 할수는 없지만 솔직히 말해 그곳의 교육인프라의 수혜를 받은 사람이라는걸 명심해라. 당신들은 출발선이 달랐음에도 그러고는 공정함을 쉽게 운운할수있는가? 그리고 지역별 장단이 존재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당신들이 좋은 강사를 쉽게 접한것과 좋은 컨텐츠를 구할수있는 것도 축복이 아닌가?


3. ㅈ반. 나도 시골학교에서 내신 따서 의대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뱀의 꼬리도 쉽지 않고 누구나 다른 집단으로 옮기면 그 집단에 안주하는 섬격을 지니므로 ㅈ반고 애들의 능력을 수능만으로 폄하하는것은 참으로 단편적인 생각만하고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진심으로 당신이 그 지역속에서 일평생을 살면서 그 정도의 내신을 받을 수있다고 생각하는가? 시대인재는 커녕 제대로된 수준의 학원도 없는데?


4. 학군. 학군 내 집값이 지역의 교육수준과 어느정도 비려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모두가 자가 소유의 집을 가지진 않지만 평균적 임금이 높다는 것은 짐작가능하다. 근데 참 웃기게도 수시를 위해선 수준 낮은 학교를 가야하는데, 그 지역에 인구가 몰리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가? 너희들의 대다누는 충분히 내신 따기 수월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반박이 당연히 나올 것 같지만 외부의 입장에 보았을 때 이렇게 보인다는 것이다.


5. 지역인재. 사실 뭐  논란이 가장많은 전형이다. 하지만 나는 이 제도가 지역의 균등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정부가 쓸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카드라 생각한다. 인재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도리어 교육이 사회와 경제의 중대한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효과는 신혼부부의 유출등도 막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누가 아무리 뭐라해도 사라지기 힘든 제도라 생각한다. 특히나 대학 입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 측면이 더 많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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