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가고시포요 [1186443] · MS 2022 · 쪽지

2022-12-05 14:24:44
조회수 984

권태로운 아침. 하루 한번 시 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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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오셨나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기약 없는 나날들을

무슨 기대로

어떤 가슴으로

안락한 이부자리를 뒤로 하고

쌀쌀한 겨울바람을 감내하며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그저 침묵해야 합니까

그대 모습 보인다면

그대 발소리 들린다면

현관을 활짝 열고

함박미소로 맞이하겠습니다.


[제목: 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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