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직업군과의 직접적인 비교언급은 조심스럽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039528
경력 충분히 쌓인 수의사고,
비슷한 선호도를 가진 타메디컬 친구와 한동안 동거도 했고, 친구들도 많기에
현시점의 대략적인 상황을 거진 알긴 아는데
공개적인 덧글등으로 그걸 언급하는 건, 조금 조심스럽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쪽지등으로는 대답해드리고는 있는데
가끔씩 공개덧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당연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쪽지로 정리해서 대답해서드리면
아무 대답이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던데, 딱히 그렇게 진지하게 물어보셨던거 같지가 않네요.
매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몇몇분들은 그냥 불판만 올리고 싶었던건가... 라는 느낌도 받았어서
또,
애초에 직업군별로 시스템이나 지역별 특성, 그리고 수의사의 경우는 시대별 특성등이
다 다르고, 다양해서 짧게 단순 비교는 어렵기도 합니다.
저는 아주 일반적인 범주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수의사의 경우는 지역별 페이의 차이가 메디컬중에서 아마 가장 적은 편일 겁니다.
구인기준으로는 세후 1200 수준이 맥스레벨이라고 했을때,
광역시에도 나오지만, 서울 강남에서도 같은 레벨로 구인이 나오니까요.
애초에 소동물 수의사의 경우는 대도시 위주로 일자리가 생길수밖에 없고,
지방쪽으로 가버리게 되면 아에 대동물로 생태계(?) 가 바뀌어 버리게됩니다.
그래서 저같이 서울쪽에서 근무하는 사람 기준이라면 상대적인 위치(?)가 좀 더 높게 특정이 될것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 같은 지역 타메디컬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그렇구요.
하지만 지역별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직군이 있기도 하고,
NET계약과 세전연봉 계약의 차이도 있기에 정확한 비교는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조금만 더 언급하자면, 편의를 위한 세전 세후 계산기보다는 세전 계약으로 했을때 실수령액이
보통은 좀더 많습니다. 만약 아니더라도, 연말정산하면서 환급금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은 타직군도 이러한 연봉계약 형태가 더 흔해지고도 있구요.
NET계약의 본질은 퇴직금까지도 다 포함된것에서 시작됬기에 여러문제들이 있어왔기에
사업자들의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주변보면 타직군들도 세전계약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기도 합니다.
그외 처음에 세금을 거의 안때고 (아~주 조금만) 거의 실수령액으로 지급하는 프리랜서 계약이라거
나 (본인의 다른 소득, 손해와 퉁치는)
야간으로 갔을때 근무시간의 차이라거나, 초과근무 기준이냐, 매출 인센티브 기준이냐 등등
심지어 연차나 근무형태에 따른 워라벨 또한 굉장히 다양하고 달라지기에
직군별로 특성이 다 달라서 엇비슷한 선호도 레벨의 전문직끼리 비교는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네요.
아주 일반적인 제가 직군별 비교에서 상대적인 위치(?)가 이 지역에서 좀더 높게 측정될거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위아래 비슷한 레벨 직군이라고 했을때 직업 레벨자체에서 크게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꼭 특정 지역을 고수하거나 할 생각이 없다면 타직군에게도 수의사에게는 없는 또 다른 선택지들이
존재하기에 그렇게 나아가도 되거든요.
막말로 지방으로 그냥 간다거나 하면 됩니다.
각자에 맞는 삶을 선택하는 자유도가 메디컬의 가장 큰 장점이랄수 있겠습니다.
수의사의 경우는 실력이 부족한 저년차때는 그 자유도가 없기에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시기기도 하지요.
어쨋든 의사선생님들의 경우도 전문의 따고도 월천을 못벌면서도 상급종합병원이나 보건소, 국공립의료원등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레벨이 떨어지는 분들이 절대로 아니고, 그분들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겁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첨언하자면... 제가 요즘 쭉 보면, 메디컬쪽이 거짓말은 하지않고,
일반적인 수준내에서도 얘기할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계속 높은쪽을 부각해서 얘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면 이곳의 특성인지도 모르죠.
수의사의 경우도 경력 충분한 선생님들 기준 구인이라면, 그렇게 특수한 경우를 가져오지 않더라도
억대 연봉으로만 구인을 채워서 보여주는것이 이미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페이로도 매우 젊은 나이에 월천버는 한의사 수의사선생님들 분명 존재합니다만...
제가 꽤 많이 언급하는거지만 페이로만 남는다고 하면, 지금 시대에는 의치대가 아니라면
대게 나중가면 대기업에 밀리게 될겁니다.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얘기' 기는 하지만 그 범위나 테두리가
기업이 거진 정해주는 테두리에 있는 것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상검증 ㅇㅈ 13
-
작수 5등급 국어 공부 한번도 안해봤는데 김동욱쌤 김승리쌤 두분중에 누구를 추천하시나용 ?ㅜㅜ
-
내일 운동 개 쌉조져버린다 관악산도 함 갔다 와야지
-
이원준 선생님 강의 듣고 비문학 완전 안정권으로 올리신 분 계신가요? 시간도 많이...
-
고2모 보니까 37만명정도 나오는데 이럼 국수탐선택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라나
-
귀가하기 3
알딸딸
-
남자쌤이랑 여자쌤 한분 알아봤는데 어느분이랑 하지..0
-
시발시발
-
후후 4
-
아오 홍대시치
-
이제는 그 모든 화살이 나에게 꽃힌다 이젠 그냥 내가 싫음 남들한테 피해만...
-
시험 D-3 8
솔랭의제왕혜윰
-
100원 200원까지 칼같이 하려는 애들 ㅡㅡ 난 좋아하는 친구면 돌아오는거...
-
바람이 부는데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
그닥 부유하진 않은데?
-
평소엔 2시까진 많은데 노잼티비네 오늘 좀
-
고통스럽다기보단 그냥 행복함 오래 이어지지만 않는다면야 자꾸 바라보고 싶어서 고개...
-
몇년도 기출부터 다루고 있나요??... 생글생감 에필로그 기출 지문이랑 겹치는 건 없나요??
-
굿나잇 1
자러감
-
카이스트 친구들... 오늘 시험끝나서 만났는데 오랜만인데도 반겨줘서 너무...
-
지금 수1수2 공통반을 들어가야할지 미적반을 들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1수2...
-
양자역학 초반부 파트인데 여기는 고딩때부터 많이 읽었어서 쉬움 ㅇㅇ 수소원자모형 방정식도 풀줄 알음
-
제이팝 추천함 0
한국인 배우 채종협 나오는 넷플릭스 드라마 주제곡인데 많이 좋음
-
현실 도피용 짧은 여행
-
안녕히주무세요! 3
취침!
-
나한테 과외 받을 사람? 시급은 첫 과외라 싸게 받을거고 대면 비대면 다 가능...
-
짝사랑 하고싶다 5
짝사랑만큼 노리스크에 큰 감정폭을 줄 수 있는게 없는데
-
ㅇㅈ 9
ㅁㅌㅊ??
-
3순환 2
플랜비 역학의 기술이랑 3순환 병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
플레에서 떨어진 골 2에서 하루만에 실버 갔다 계정 삭제하고 다시 팔거임
-
아빠한테 너 전자쪽 공부 안맞을거라고 기계가라고 언플당해서 왔는데 시이잇팔 여긴 역학 텃밭임
-
전있음
-
4점공략법 뉴런 0
뉴런 거의 다 들었고 요즘 뭔가 좀 더 명시적으로 행동강령? 같은게 필요하다고...
-
소신발언) 0
어그로 죄송합니다 혹시 목시 수학 단과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
0418 3모를 풀었다. 수능 끝난뒤 처음으로 연필 제대로 잡아보는거라 그런지 앉아...
-
아예 서울로 못 가거나 가더라도 꼭 모로 갔다가 감 한번에 깔끔하게 목적지까지 간다는 선택지는 없음
-
인간관계에 2
연연하지 말아야지
-
. 1
굿나잇 뽑보 쪽 좀 힘들구먼 자야겠구먼..
-
제가 많이 어렸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어립니다~
-
중복 문제 있네... 이 정도는 만들 수 있잖아 새 문항으로 좀 만들어줘라 왼쪽이...
-
제가 문학에서 시간도 너무 많이 쓰는데 많이 틀리고 감으로 푸는 것 같아서 인강...
-
김기철t 커리 4
고1 3모 3뜨는 노베인데 김기철t 베이식 영문법 - 노베 문해원 - 베이식 문해완...
-
4덮 수학 92 1
22, 30 틀 22는 걍 내가 부족 30은 음...
-
근데 그래도 3
내가 무조건 너보단 대학 잘갈듯..
-
좆같다 0
뭘 하고있는질 모르겠다 하라는대로 하니까 문제는 그런대로 풀리는데 뭔가 늘어가는 느낌이 없음
-
외국인들이 4
낙지탕탕이 비주얼 때매 진짜 극혐하긴 하는구나 깨 솔솔 뿌리고 참기름 넣고 배 썰고...
-
재수생이고 사람의 유전부터 버렸는데 학원 진도가 느려서 사람의 유전부터 따로...
-
분류 악티늄족원자번호 90원소기호 Th상태 고체원자량 232녹는점 1,750℃끓는점...
-
공대쪽 희망하는 고2인데요 내신은 2.5정도 되고 경대 컴퓨터 학종 컷이 3.2정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net계약만큼 세전계약이 상당히 흔해졌더라구요. 그래도 실수령액 기준이 좀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ㅋㅋ. 작성하신 글 내용은 십분 공감이네요.
팜님 예전글들도 제법 즐겁게 읽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약사시라고 본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메디컬쪽을 아주 잘 알고계셔서 좀 놀라기도 했고...
제가 알고있는게 전부 다 맞는 정보는 아닐수 있겠지만, 거진 알고계신게 비슷하거든요
그렇게까지 낮지도, 높지도 않고, 장단점이 분명한...
또한 어차피 전문직의 인원은 정부에서 통제하기도 하구요.
세전계약의 문제는 똑같은 연봉으로 계약해도 사람은 물론, 직장에 따라서도 실수령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확한 계산이 조금 힘들어지는 면은 분명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