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aklnlfa [1135756] · MS 2022 · 쪽지

2022-12-05 02:01:31
조회수 10,324

2000년대 후반 배치표와 2000년도 당시 실제 입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033556




이 시절 입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선사시대에 제가 보던 배치표와 그래도 비슷하게 생긴 배치표를 찾아와봤습니다.



정확한 저때 연도 배치표는....... 그림 파일조차도 제대로 다운이 안되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때 당시 지방대 수의대도 한양대 공대 이상, 고려대 레벨정도를 보여줍니다.

한의, 치의대가 그냥 의대보다 높기도 하구요.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당시에는 사범대 선호도도 매우 높았던 시절입니다.

대충 선호도는 배치표와 비슷했었던 기억이네요.



하,   지,   만,  



실제 입시결과가 많이 다르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Fait Book] 오르비의 배치표 Fait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오르비 (orbi.kr)


요약 부분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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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시가 끝나고 실제 결과를 조사해 보면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대 법대가 있던 2008학년도까지 문과에서 가장 위상이 높았던 서울대 법대의 커트라인은 2002학년도부터 2008학년도까지 단 한 번도 가장 높았던 적이 없습니다. (물론 평균점수는 가장 높은 적이 많았죠) 심지어 한 번을 제외하고는 항상 가장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했죠. 서울대 농대보다도요. 


그렇지만 아무도 그런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입시 정보는 그냥 팔면 끝이었거든요. 어차피 결과를 되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추정에 대해 아무도 문제삼지 않아왔고, 문제가 되어도 그것을 공론화할 수 있는 공간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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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0년도 넘어가면서 이러한 좀더 좋은 것들이 많아 나왔던것 같습니다.  

물량공급? 이란 분도 찾아보니 뭔가 좋은것을 계속 만들어오셨던 것 같은데

이 분이 저보다 어리신것 같네요



여러분들과 저와의 시간 개념이 많이 다른것 같은데

지금과 같이 나름 체계가 합리적(?)으로 잡힌건 제 기준에서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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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이치 · 855811 · 22/12/05 02:10 · MS 2018

    애초에 저 종이배치표는 입시 반영이 전혀 안되어있는편인데...

  • fmaklnlfa · 1135756 · 22/12/05 02:16 · MS 2022

    하지만 계속 저런 배치표가 돌아서 수험생들은 저걸 보던 시절이였죠

  • 이이치 · 855811 · 22/12/05 02:19 · MS 2018

    회사마다도 편차가 커서 저거보고 원서쓰면 망하는.. 특히 수의대는 종이쪼가리 배치표에서 후려치기 제일 심한 학과중 하나였어요

  • fmaklnlfa · 1135756 · 22/12/05 02:34 · MS 2022

    입결표가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잘 안만들어졌고, 잘 나돌지도 않았습니다.
    그게 다음해에도 잘 반영도 안됬었죠

  • 우유우유우 · 559452 · 22/12/05 03:31 · MS 2015 (수정됨)

    서울법대가 있던 시절이라니 너무 부럽네요.
    정말 가고 싶었었는데 없어져 버렸어요 ㅠ

    이전 글에서는 그냥 후향적으로 작성되는 입결표라는 것을 처음 보셔서 배치표와 헷갈리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00년도 시절은 확실히 재수학원들이 표본으로 가장 정확한 데이터 갖고 있던 시절이었죠.

    10년도 중반 이후에는 오르비에서 활동하셨던 분들 정보가 가장 정확했습니다.

    16학년도 입시 즈음부터는 소위 컨설팅 업체들도 생겨서 돈을 받고 라인을 잡아주기 시작했죠.
    그 당시만 해도 소수의 수험생만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다들 쓰는 것 같네요.

  • fmaklnlfa · 1135756 · 22/12/05 04:05 · MS 2022

    구시대때 입결과 선호도의 불일치를 얘기하는게 좀더 핵심이였던거 같은데


    아마 상대분이 입결표를 못믿는것 같다고만 계속 그러셔서

    어쩌다보니 배치표를 혼용해서 말하게 됬네요

    지금은 당연히 입시에서 지금까지의 입결표도 중요하게 참고할겁니다만,

    저때는 각자가 대학별 환산 입결을 알아서 계산하기는 했으나, 상대비교는 거의 배치표로

    했습니다. 물론 재수생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요.



    신뢰성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라는식으로 한마디 거들기는 했지만,

    애초에 입결표 자체는 그다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선호도가 실제 입결과 예전에는 차이가 많이 났는데, 이건 어떨까라는 거였죠.

    그리고 이건 맞는거 같은데 그보다도 더 과거에는 확실히 정확도나 정보가 더 적었다는 얘기랑 (2000년대 시절은 잘 모르시는것 같더군요)

    근데 대화가 계속 입결표의 정확도쪽으로 대화가 나아가서...
    말하던 과거도 2010년 이후의 얘기 같고,


    메디컬 VS 공대로만 갈게 아니라 같은 공대라인에서도


    입결 성적이 거의 같지만 실제 선호도라면 달랐을 것들도 많이 보였으니까요

    빵구 언급도 많았는데, 당연히 공대들끼리도 빵구가 있어서 그게 뒤엉키는거죠.



    애초에 그 자료의 정확도 자체는 그렇게 신경쓰지도, 많이 의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100프로 맞을지는 모르겠는데라고 거들었을뿐이죠.


    저때는 배치표가 선호도랑 많이 맞았습니다. 실제 입결과 많이 차이가 났던 그 배치표요.


    아마 저같은 0X 년대 시절에는 배치표만 많이 나돌았지만
    실제 입결표가 대중적으로 나돌았다면 그때도 배치표와는 차이가 꽤 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