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수능준비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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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회사 다니면서 수능 공부하는 28살 직장인입니다
현역 정시로 서성한 공대 입학 후 졸업까지 군휴학 제외
휴학 한번없이 졸업후에 빠르게 모회사 연구원 입사까지
인생 살아가면서 큰 방지턱 없이 무난하게 자라서 그런지
앞으로도 큰 문제 없이 그냥 흐르듯이 살아가겠구나 싶었는데
사회생활이라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사내정치, 회사 분위기, 등등 부터 시작해서 잡다한것 까지
불편하고 어렵고..
내가 여기 계속해서 다닐 자신이 있을까? 라는 배부른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ㅋㅋㅋㅋ
결국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내가 사회의 정해진 길에 맞춰서 그냥
별 큰 생각없이 무색무취하게 살아왔구나 싶더라구요
결국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했고 매일 동물들과
접할수 있는 직업인 수의사가 너무 부럽더라구요ㅋㅋㅋ
하고싶은 일을 너무 뒤늦게 생각하고 직장 다니며 수능을 다시 도전하려니 생기는 문제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응원은 하지만 굳이? 라는 시선도 많고
이래저래 생각할게 많아서 지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맞지 않는 회사생활을 계속할꺼냐 라는 생각에 또 책상 앞으로...
여튼 퇴근하고 집중이 안되서 푸념식으로 두서없이 막 써서 뭐라고 쓴건지도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막상 쓰고나니 올릴 자신이 없지만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혼자가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해서 고민하다가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ㅎㅎ
ps .수능 준비한지 2달정도 넘어가는데 달라진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오르비까지 흘러와서 눈팅만 하다
처음 글써봤는데 수능준비 하시는 분들 다들
존경스럽습니다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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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현역때 수의대 정시로 갈수 있으셨죠? 수의대 옛날엔 지금처럼 안높은걸로 알아서요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 수의대 보다는 사회적으로 워낙 공대에 시선이 맞춰져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스르륵 흘러 가버렸네요...ㅠㅠ
아마 형님 입학당시에 수의대는 서성한이랑 비슷했어요.. 요새는 연대보다 수의대가 높지만
수능 화이팅요
잠시 하고싶은 일 찾기위해 돌아간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려구요ㅋㅋㅋㅋ 응원 감사합니다ㅋㅋ
응원합니다!
응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ㅠ
라이센스 따면 조으니까 내년도 그냥 합니다. 힘내세요! 후반 형님도 주변에 계신걸로 압니다,,,
회사 선배들도 몇몇 전문직 하신다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고 취업 한다고 끝이 아니더라구요ㅋㅋ
같이 힘내요ㅋㅋㅋㅋ 파이팅
파이팅!!!
늙그니 후배로 가보겠습니다...ㅋㅋ
사실 어느 직업이든 고충이 있어서 수의사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데일리벳 같은데서 뉴스도 찾아보고요
고심 끝에 혼자 내린 결정이라 이것저것 어두운 면도 찾아보고 해서 나름의 준비?, 각오? 는 했다지만
또 혹시 모르니 알려주신 것들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ㅠㅡㅠ
저도 서성한 이공계열 재학중인 학생인데 메디컬 목표로 수능 다시한번 보려구요! 내년수능 대박나셔서 꼭 수의대 가셨으면 좋겠어요! +수험공부는 독학으로 하시고 있는중인가요?
답글이 늦었지만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ㅅ^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인강들으면서 독학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