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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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다가 왔네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곧 겨울방학을 맞이하실텐데요.
방학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휴식하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해를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라는 것! 다들 아시죠?
특히 지금 중3인 여러분들은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준비가 필요한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겨울 방학 국어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릴 공부법은 '겨울 방학'에만 국한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겨울 방학이 끝난 시점에 이 글을 보게 되시더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 공부법을 적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영역별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살펴볼게요.
문학
문학은 우선 여러분들이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문학 작품을 떠올려 봅시다.
제일 최근에 배웠던 중3 2학기 교과서를 떠올려볼까요?
예를 들어 천재(박) 교과서를 썼던 학교라면 <까마귀 눈비 맞아>, <들판이 적막하다>, <꺼삐딴 리>를 배웠겠네요.
그렇다면 <까마귀 눈비 맞아>의 갈래명과 갈래상 특징, 주제, <꺼삐딴 리>의 구성, 인물의 특징, 주제 등이 모두 생각 나나요?
아마 많은 학생들이 답을 못할텐데요. 아래와 같이 답이 나와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배웠던 내용이 바로 안 나온다면, 우선 중학교 때 배웠던 것을 다시 복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작정 기출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마 학원에서도 자이스토리 등 문제집을 무작정 풀게 할 거예요.
하지만 기본기가 제대로 잡혀 있지도 않은데 문제를 푸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아직 중3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중학교 때 배운 문학 개념어들은 극히 일부이므로, 문학 개념어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문학의 갈래에는 무엇이 있는지, 갈래별로 특징들을 정리하시고
수사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시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개념서와 인강은 EBS 윤혜정 선생님의 나비효과를 추천합니다:)
개념어를 공부했다면, 이제 고1 국어를 예습해봅시다.
고1 첫 지필고사에서 국어의 시험 범위는 보통 교과서 몇 단원, 그리고 당해 3월 모의고사 기출 지문 또는 학교에 따라서 다른 연도의 기출 지문이 포함됩니다.
수학과 달리 국어는 시험 출제 범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행 학습을 하기가 애매한 면이 있는데요.
그래도 국어 교과서가 시험 범위에 들어가므로 본인이 가려는 고등학교 교과서의 출판사를 파악한 뒤 그 교과서의 내신 강의를 들으며 예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위와 같이 ebsi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교과서별 단원별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단원을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비교적 시험 범위에 포함될 확률이 높은 앞 단원의 문학 작품들을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본인의 고등학교에서 만약 어떤 교과서를 쓰는지 모른다면 고1 11종 국어 교과서 중 2번 이상 수록된 작품인 <진달래꽃>, <속미인곡>, <춘향전> 등을 공부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독서
그 다음으로 독서 공부도 해야겠죠?
혹시 시간을 재며 기출문제를 푸는 공부법을 하고 있나요? 아니면 하려고 했나요!?
절대로 시간 재며 기출문제 풀이하는 공부법은 아직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아직 중3이고 지금은 천천히 그리고 탄탄히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독서도 문학과 마찬가지로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즉 지문 읽는 연습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독서는 중학생 때 봤던 지문과 문제보다 훨씬 생소하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독서가 더 힘들 거예요.
독서에서는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한데요. 이때 '속도'보다는 '정확'이 더 중요하겠죠?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선행되어야 속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고, 중심 문장도 찾아 보고, 글 전체의 구조는 어떠한지, 글 전체 주제는 무엇인지 등을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훨씬 쉬워져요.
예를 들어 1~2문단만 보고도 '아, 이 글은 a랑 b를 비교, 대조하는 글이구나.', '아, 이 글은 a의 한계와 b의 등장배경 및 특징을 설명하고 있구나.'와 같이 쉽게 파악될 거예요.
이 연습을 한 후에 이제 천천히 문제도 풀어보는 거예요!
이 역시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천천히~선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왜 이 선지가 틀린 것인지 맞는 것인지 그 근거가 되는 문장을 지문에서 찾아 표시하며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 연습을 많이 하시면 문제 푸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돼요. 절대 타이머는 설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선생님은 다양한 책을 읽는 것, 즉 독서를 강력 추천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을 시간과 여유는 없어지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많이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독해력 차이는 커집니다.
모의고사를 치루게 되면 정말 낯설고 긴 지문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런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모두 독서로 기른 독해력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가기 전, 겨울방학 때 한 달에 두세 권이라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며 독해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여러분 중에 '언매나 화작은 공부 안해도 되나?'라고 생각한 학생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한 마디로 답하자면 '안 해도 되는데 굳이 해야 할 파트를 찾자면 언어를 하면 된다.'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제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고1 들어가면 공통으로 모두 배웁니다.
따라서 시험 범위에 모두 포함되니까 내신을 따려면 당연히 공부해야겠죠?
아래는 고1 11종 전 교과서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문법(언어) 단원인데요.
보시다 시피 음운의 변동, 한글 맞춤법, 문법 요소, 중세 국어 정도가 공통으로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1학기 시험에는 음운의 변동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일 크기 때문에
언어 선행학습을 하시려거든! 음운의 변동을 위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보면 되겠습니다.
단, 음운의 변동을 공부하기 전에 중학교 때 배웠던 음운의 개념과 기능 등, 아주 기본적인 품사 분류 기준 등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끝으로 국어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윤혜정의 나비효과,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예비 매삼비, 매삼문, 자이스토리 등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예비 고1을 위한 겨울 방학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말씀드린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들 겨울 방학 계획을 잘 짜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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