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CAN DO [1173008] · MS 2022 · 쪽지

2022-11-19 22: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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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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塞翁之馬


변방   늙은이 어조사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






수능 치기 전에 너무 부담갖지말고


긴장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해드렸던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해드리고 싶네요.


한 번 더 할지, 반수를 할지, 군대를 갈지


그냥 학교를 다닐지,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한 번 더 해서 성적이 그대로일수도 있고


한 번 더 해서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잇고


한번 더 해서 성적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성적이 나아져서 의대를 갈 수도 있는거고,


의대에서 적응을 못해 나가리가 될 수도 있는거고


성공적으로 졸업을 해서 개원을 했는데


만년 적자를 면하지 못해서 쪽박을 찰 수도 있는거고




성적을 맞춰 간 학과가 오히려 맞아서


스타트업을 해서 대박이 날 수도 있는거고


성적을 맞춰 간 학과에서 


귀인을 만나 투자가 대박이 나거나 


인생 친구를 만나고,


혹은 운명의 그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아서


오히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유명인이 될 수도 있겠죠.




사람들이 쉬어라 쉬어라 해서 쉬고 놀고는 있지만


머릿속 한켠은 복잡하고 어지러울 겁니다.


하지만 늘 말했듯이,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이라고 생각한 길이 오답일 수도 있는거고


누군가에겐 정답이 누군가에겐 오답이 될 수도 있는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꼴리는대로 하십쇼.




재수를 하든지, 삼수를 하든지, 사수를 하든지,


군대를 가든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든지,


남의 말을 듣는 것도 당신 선택


남의 말을 무시하는 것도 당신 선택입니다.




끝에 가서 내가 왜 그 새끼 말을 들었지 후회하는거보다


끝에 가서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게 더 낫습니다.



여러분들 인생을 남한테 맡기지 마세요.



그러니까, 꼴리는대로 삽시다.





요새 심란하고 시간도 없어서


칼럼을 못 쓰고있는데


종강하면 여태 썼던 칼럼들도 리뉴얼하고


수능 해설도 써볼게용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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