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ster:xepher [787461] · MS 2017 · 쪽지

2022-11-18 20:15:15
조회수 3,036

[Cluster] 화학2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540786

한줄 요약:이딴걸 시험지라고 만들었냐 평가원 새끼들아


안녕하세요 클러스터 팀에서 활동하는 xepher입니다.


모두들 수능 준비하시고 수능 응시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일단은 수능이 시행되었으니 간단하게 시험지에 대한 총평을 남기고자 합니다.


주요 문항 : 8, 13, 16이후 전 문항


특이한 점이라면 6, 9평 때 기체 반응 1문제 + 이상 기체 방정식 1문제의 조합이였다면

수능은 22 수능과 마찬가지로 기체 반응이 2문제 들어간 형태로 출제되었고


반응 속도의 경우 반응 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1문제 + 반응 속도의 표현 1문제 + 1차반응의 해석 2문제가 나오던 것이

1번에서 반응 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3번에서 그냥 내기 귀찮아서 만든듯한 문제, 15번에서 1차 반응의 해석과 반응 속도의 표현을 결합한 1문제, 19번에서 한 문제 이렇게 출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거면 애초에 모의고사를 시행을 왜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다음으로 각 문항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1페이지


1, 3번이 반속 만들기 귀찮아서 날려만든 문제라는 점과, 6번에서 의문사한 학생들이 조금 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2페이지


8번이 주 낚시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피스톤과 증기압력을 혼합한 문제가 나왔고, ㄷ이 온도를 고려하지 않으면 바로 찍고 넘어갈 수 있게끔 만든 선지네요. 근데 도대체 T_2K는 왜 준 것일까요? 어쨋든 액체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싶은 선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9번은 외부에 공개하지않은, 학원에 판 문제와 자료가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더라고요. 정사각형 그려서 1222 찾으면 끝인 문제. 근데 사실 자주 나오던 유형이라 적중이라 하기도 뭐하네요.


11번 솔직히 자료 딱 봤을 때 이놈들이 드디어 완충구간을 내나 했습니다. 근데 선지는 그게 아니라 좀 다행입니다.


12번도 문제 만들기 귀찮아서 저렇게 만들었나 고민을 했습니다...


3페이지


13번부터 평가원의 개 양심없는 모습이 보입니다. 솔직히 6a+2b 보고 CH3OCH3 떠올렸는데 얘는 c/2 를 써야 되잖아요? 그래서 아 2CH3OH를 쓰라는 것이구나, 라고 떠올렸는데 현장에서 많이 당황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5번은 20 10 5 2.5 떠올려서 하면 할만한데 이게 쉬운거도 아니고 쓸데없이 꼬아서 낸 사설스러운 문제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16~17번에 넣어도 할말 없어요 문제가


16번 진짜 양심없다고 생각합니다. 4페이지 문제를 누가 3페 중간에 꼴아박아놔요 이게 사설입니까? x 값 찍는거 아닌이상 2차방정식 복잡하게 풀고 꼭지 열어서 새 평형까지 구해야하는 시점에서 이딴걸 넣어놓은 것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이미 그림에서 P_2 줬는데 I에서 P_2 라고 써놓은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왜 이렇게 써놨을까요?


17번은 어떻게보면 새로운 자료고, 어떻게보면 익숙한 자료입니다. peet에서 가끔 나오던 표현이기도하고 평상시 화2를 공부하면서 분수꼴을 자주 써보셨다면 (증기압력내림 등에서) 금방 풀수 있었을 것입니다. 근데 이 문제

팀원들이 반대해서 안넣은 문제랑 자료랑 숫자가 개똑같더라고요. 팀원들좀 패러가야겠습니다.


4페이지


할 말이 없습니다. 진짜 사설모의고사에서 5페이지를 만든다면 이런 느낌일 것입니다. 이건 평가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cluster 10월 모의고사에서

온도와 압력을 이용하여 분수꼴을 만드는 18번과 유사한 선지를 만들었다는 것 정도 있겠네요.




이런 쓰레기같은 시험을 치루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꼭 올해 원하는 대학에 가시길 바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