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5시. 81세 이주용씨의 하루가 시작됐다. 이씨는 서울시 마포구 일성여고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이다. 이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이씨도 시험을 치른다. 전날 밤 일찍 누웠는데 잠을 설쳤다. 아침 밥상을 차렸지만 밥 한 숟갈 넘어가질 않았다. 미리 준비해둔 도시락과 컴퓨터용 사인펜을 가방에 챙겨 오전 6시쯤 서울 관악구 자택을 나왔다.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장인 홍익대학교사범대부속여고까지 택시로 35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빨리 입실해야 긴장이 풀릴 것 같았다. 이씨는 충남 당진에서 8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 들어갔지만 1학년 때 중퇴했다. 집안 농사일을 도와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논일도 돕고 시장에 가 고구마도 팔았다. 그래도 이씨는 나은 편이다. 이씨는 "집안 자매 중 학교 문턱이라도 넘어본 건 나밖에 없다"고 했다. 스물세 살에 시집을 갔다. 연년생을 포함해 딸과 아들 둘씩 낳았다. 그러고도 농삿일을 놓지 않았다. 집안 형편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이씨의 친구 몇명은 서울에 살며 야간학교에 다녔다. 방학하면 친구들은 고향에 돌아왔다. 이씨는 친구들 모습을 떠올리며 "아주 부러웠다"고 했다. 자녀들, 손자·손녀가 학교 다니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이 배가 됐다. 이씨는 "(자녀들 키우며)못 배운 게 제일 서럽더라"라고 했다.

17일 새벽 5시. 81세 이주용씨의 하루가 시작됐다. 이씨는 서울시 마포구 일성여고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이다. 이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이씨도 시험을 치른다.

전날 밤 일찍 누웠는데 잠을 설쳤다. 아침 밥상을 차렸지만 밥 한 숟갈 넘어가질 않았다. 미리 준비해둔 도시락과 컴퓨터용 사인펜을 가방에 챙겨 오전 6시쯤 서울 관악구 자택을 나왔다.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장인 홍익대학교사범대부속여고까지 택시로 35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빨리 입실해야 긴장이 풀릴 것 같았다.

이씨는 충남 당진에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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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14:07 · MS 2017

81세에 정말 대단하시네요.
숙대 합격하시고 수능까지 도전.
할머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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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치생 엄준식 · 1082843 · 22/11/17 14:09 · MS 2021

숙대가 불만족스러우셨나봐요 더 높은 대학인 건동홍라인까진 대학교를 옮길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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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14:10 · MS 2017

기사를 제대로 읽으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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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치생 엄준식 · 1082843 · 22/11/17 14:10 · MS 2021

드립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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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14:25 · MS 2017

숙대 평생교육원 사복과 합격하시고,
수능은 국어, 영어, 한국사 응시하신다고 하네요.
소속과는 상관 없이 계속 도전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몇 년 전, 한양대 총장님 장모님께서 국내 최고령 90세에 숙대에서 석사 학위 받으셨죠.

80대, 90대 고령의 나이에도 너무 대단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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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15:40 · MS 2017

쓸데없는 시비. ○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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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랑 · 1164537 · 22/11/17 21:28 · MS 2022

숙훌ㅇㅇ적당히하셈진짜로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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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21:49 · MS 2017

.
.
다미랑[1164537]

글목록을 보면...
적당히 하시길.

할머니 응원은 못해드릴망정 시비는 걸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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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랑 · 1164537 · 22/11/17 23:03 · MS 2022

숙훌 하는짓보면 인간쓰레기가 따로없음ㅇㅇ
이대나 다른학교간건 대단하다고 안씀ㅇㅇ

꼭 숙명여대간것만 숙대간거 강조해서 미화시킴ㅇㅇ

얘 진짜목표는 할머니가 대단한게 아니고 숙명여대미화가 목표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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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23:11 · MS 2017

다미랑[1164537].

님이 할 소리가 아닌데요?
말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저는 기사에 나와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했습니다.
또한 공식 홈피에 있는 인터뷰 기사에 근거하여 언급했죠.
저는 인터뷰 기사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님은 심사가 뒤틀리는 거고.

할머니들 응원할 마음이 없으면 시비 걸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시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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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랑 · 1164537 · 22/11/17 23:18 · MS 2022

님 근데 이대붙은 어르신들글에는 대단하다고 안씀?
ㄹㅇㅋ
님한테는 숙명여대가 딱임ㅇㅇ 잘갓음숙명여대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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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rerir · 793998 · 22/11/17 23:31 · MS 2017 (수정됨)

다미랑[1164537].

이 기사는 숙대에 합격하시고 수능도 도전하시는 할머니에 관한 것이죠.

숙대에서 국내 최고령 90세에 석사 학위를 따신 다른 할머니 생각이 나서 댓글에 같이 썼습니다.

이게 왜 시비를 걸 일입니까?

각 대학의 어르신들과 관련된 모든 기사를 읽고 댓글을 써야만 하는 의무가 저에게 있습니까?

다미랑님은 11월2일부터 11월17일 현시각까지,
숙명여대 관련 비교글을 16번 이상 올렸습니다.

이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본인 인성부터 똑바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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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y · 1160359 · 22/11/17 14:07 · MS 2022

멋지시다 할머니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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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욱의 그런방 · 1082524 · 22/11/17 14:09 · MS 2021

할머님 열정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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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lena Milizé · 775642 · 22/11/17 14:37 · MS 2017

최고령 반수생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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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장군 · 1171684 · 22/11/17 16:50 · MS 2022

앞자리에 할매수능치고있음 맨탈나갈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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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수 · 811250 · 22/11/17 18:45 · MS 2018

와 근데 80대처럼 안보임 너무젊어보이시는데.. 너무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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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 · 964336 · 22/11/17 20:48 · MS 2020

엄마게이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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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paper · 1150779 · 22/11/17 21:12 · MS 2022

회식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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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이씨 · 950794 · 22/11/18 12:27 · MS 2020

만학도 교실 따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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