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어 어려울거라고 불안해하는 당신,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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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수능 영어, 결코 확 어려워지지 않을거라고 확신합니다.
1. WHY?
여러분들 모두 6,9평은 보셨죠? (설마 이걸 안 봤을리는...)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난이도를 예측할 때, 당해 6,9평 평가원 모의고사 난이도를 매우 중요하게 참고합니다.
그럼 6,9평 난이도는 어땠냐?
이 얘기에 앞서 작년 평가원부터 올해 평가원까지의 1,2등급 비율을 봅시다.
22 6평 - 1등급 5.51% , 2등급 13.44%
22 9평 - 1등급 4.87% , 2등급 12.04%
22 수능 - 1등급 6.25% , 2등급 21.64%
23 6평 - 1등급 5.74% , 2등급 13.83%
23 9평 - 1등급 15.97% , 2등급 19.08%
위의 자료는 각 모의평가의 난이도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가 됩니다.
자, 확 눈에 띄는 포인트가 보이시나요?
23 6평은 1등급 비율이 5.74%인데 반해, 9평은 15.97%로 약 10%의 차이를 보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2등급 비율마저도 9평이 약 5%가 높다는 것입니다.
2등급 누적 비율로 따지면, 9평은 희대의 물9평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절대평가 실시 이후, 역대 최고 1등급 비율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올해 수능 영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일리는 있습니다만, 그다지 확률이 높아보이진 않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자, 6평의 비율을 보시면 작년 6,9평과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자료만으로 보면 난이도가 비슷했겠다고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올해 6평은 9평보다는 물론 어려웠을지라도, 쉬운 편이였습니다.
"올해 수능 영어의 난이도에 대한 불안감의 원인은 제 생각엔 '평가원의 착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6평만 보았을 때, 평가원은 난이도 맞추는데 나름 성공적이였습니다. (비율 상으로는)
그런데 평가원은 어째서 9평을 이리도 쉽게 출제한 것일까요?
"평가원은 수능 난이도 1등급 비율을 6% 정도로 출제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자, 절대평가 실시 이후
지금껏 출제됐던 모든 수능 영어의 1등급 비율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18 - 10.03%
19 - 5.30%
20 - 7.43%
21 - 12.66%
22- 6.25%
위에서 6%미만을 기록했던 시험은 오직 19수능(5.30%)이였습니다.
이마저도, 5.30%로 거의 올해 6평에 근접하는 정도이지, 그다지 낮은 비율은 아닙니다.
특히, 역대 수능 중 가장 높은 1등급 비율을 차지한 21수능은 본인이 현역이였을 때인데,
현역 수능장에서 쉽다고 느끼며 쭉쭉 풀어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수능긴장감이 있음에도)
(심지어 제 주변 친구들도 전부 쉬웠다며 자신만만해하던 기억이 나네요.)
평가원은 수능 1등급 적정 비율을 결코 4%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6%이상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평가원은 6평을 나름 여유있게 출제해줬음에도 1등급 비율 5.74%가 나와
6% 정도를 지향하는 평가원 입장에서는 9평 때, 더 난이도를 낮춰보아야할 필요성을 느낀겁니다,
하지만 평가원은 항상 난이도 조절을 할 때,
출제자들은 조금 차이를 냈다고 생각했던 것이 수험생들에겐 굉장히 큰 차이로 느끼죠. (이건 국룰)
그래서 이번 9평 사태가 난 것입니다.
결론 - 올해 6평은 쉬웠지만 가장 이른 시험이였기에 수험생들의 폼이 비교적 오르지 않았을 때의 성적이라서
아마 올해 수능영어는 6평과 비슷 혹은 6평보다 어렵더라도 매우 약하게 어려울 것입니다.
(전 근데 매우 높은 확률로 6평 난이도랑 비슷할거라고 봅니다.)(쓴이 6평 85, 9평 89임)
요즘 평가원은 영어의 중요성을 다소 낮게 생각합니다. (인서울 전학교의 영어 감점 비율을 보시면 아실 수 있죠.)
물론, 예측이기에 빗나갈 수 있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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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9모가 2등급까지 35퍼 나오는 물영어였다는 게 안 믿기네
본인 83점 정도 나오는 사람인데, 9평은 실수가 있었음에도 89가 나와서..
솔직히 작년69수능올해69 데이터 충분하고 작수에 이미 목표치6퍼 달성해서 난이도 조절하는거 어렵진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