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지도 [559137] · MS 2015 · 쪽지

2015-04-28 20:56:03
조회수 1,309

국어 문법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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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밟히다[발피다] - 자음군 단순화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나요?
자음군 단순화는 탈락현상으로 알고있는데, 바로 뒤의 -히 때문에 축약이 일어나서 헷갈립니다.


Q2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
멀리는 용언의 활용형아닌가요? 답지에 부사라고 나와있는데 저는 멀다라는 형용사가 부사화 접미사를 통해 부사어가 되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Q3
어제 우리 학교에서~
어제는 부사인가요? 아니면 명사가 부사어로 쓰인건가요?
만약 후자라면, 그 경우의 어제를 부사라고 부르나요?


Q4
이무기는 용이 되었다
홑문장인가요 겹문장인가요?
홑문장이라고 본다면, 되다는 두자리 서술어인가요?
봄이 되었다는 특수케이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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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158 · 372453 · 15/04/28 21:17 · MS 2011

    01. 자음축약입니다. ㅂ,ㄷ,ㅈ,ㄷ+ㅎ = ㅍ,ㅋ,ㅊ,ㅌ(자음군 단순화 성립x)
    (자음군단순화의 예 : 삶(삼), 읊다(읍따), 밟다(밥따), 넓죽하다(넙쭈카다), 맑게(말께))
    (조심해야 할 부분 : 밖(박) -> 이것은 받침 발음의 원칙(음절의 끝소리 중 교체이며 탈락이 아님))
    02. 접미사는 부사로 완전히 트렌스
    (cf. 해가 높이 떴다. 해가 높게 떴다 -> 높이(부사), 높게(형용사))
    03.
    어제가 친구 생일이었다 (명사)
    어제 너를 못보고 지나쳤다(부사)

    04. 홑문장이고, 겹문장은 서술절(코끼리는 코가 크다)일 때 성립
    얼음이 물이 되다(두 자리 서술어이며, '물이'는 보어)
    얼음이 물로 되다(두 자리 서술어이며, '물로'는 필수적 부사어)
    봄이 되었다... 이건 좀 견해가 다를 수도 ... (계절이 봄이 되다)의 줄임으로 봤으면 두 자리인것이고,
    어떤 상태가 되다로 그냥 한 자리로 취급해 버릴 수도 있겠으나, 두 자리가 더 타당명확해 보입니다.
    (cf. 날이 밝다 - (1자리), 그는 지리에 밝다(2자리)

  • 개인지도 · 559137 · 15/04/28 21:21 · MS 2015

    와 정말 명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인지도 · 559137 · 15/04/28 21:25 · MS 2015

    죄송한데 몇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ㅠㅠㅠ 내일 독문 시험이라서

    05. 그 곳(관형, 의존), 그곳(대명, 의존) 둘다 쓰일수 있나요?
    첫경우는 단어 두개, 두번째는 단어 한개(통사적합성어)로 보나요?

    06. 젊은이는 띄어쓰기를 해야하나요?

    07. 들어앉히다
    수능특강 분석에서는 들어앉(통사적합성, 어근) + -히(사동접사) + -다(Qa, 이거 뭐라고 부르나요? 그냥 어미인가요)
    라고, 파생어라고 분석되있는데,
    들어+앉히다로 보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동접사때문인가요?

  • 학샘 · 441190 · 15/04/28 21:53 · MS 2013

    그곳이라는 합성어가 있기에 후자처럼. 예외적으로 전자도 가능.

    젊은이도 마찬가지

    들다와 앉다가 같은 층위이지 들다와 앉히다가 같은 층위가 아니므로 직접구성성분을 수특과 같이 보는 것이 일반적

  • 개인지도 · 559137 · 15/04/28 21:56 · MS 2015

    젊은이 두가지 경우 조금만 자세히 알려주실수있나요?
    ㅠㅠㅠ

  • 학샘 · 441190 · 15/04/28 22:02 · MS 2013

    젊은이라는 합성어가 있기에 붙여 씀이 일반적. 생각보다 젊은 사람이더군이라는 의미로 쓸 때는 띄어 씀도 가능. 젊은이는 아니지만 젊어 보인다는 정도의 의미.

  • 개인지도 · 559137 · 15/04/28 22:03 · MS 2015

    감사합니다!!!

  • dj158 · 372453 · 15/04/29 03:08 · MS 2011

    a. 이 장면(이 - 지시 관형사), 이것(지시 대명사)

    b. 통사적 합성어
    (체언+체언, 관형어+체언, 부사어+용언, 조사 생략, 연결어미)
    그곳 -> 관형어+체언

    c. 젊은이 -> 젊은(관형어(형용사) )+ 이(사람) -> '젊은이'(합성어)
    어린이도 합성어.

    d. <(들어+앉) + 히> = 파생어
    (다)는 그냥 어미이며, 보통은 어미는 가리고 따지는 게 속편함.

  • 학샘 · 441190 · 15/04/28 21:44 · MS 2013

    자음군단순화의 예외

    용언 어간에 부사화 접미사가 붙으면 품사는 부사가 됩니다. 그런데 '-리'라는 접미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용언 어간에 부사형 어미가 붙으면 품사는 용언으로 변함이 없지만 문장 성분은 부사어가 됩니다. 그런데 '-리'라는 부사형 어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멀리'는 단일어인 부사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품사가 부사, 명사입니다. 이른바 품사의 통용입니다. 통상 격조사를 붙일 수 있으면 명사, 붙일 수 없으면 부사로 쓰였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용이 되었다는 서술절이 아니라 보어+서술어입니다. 용이의 이는 주격 조사가 아니라 보격 조사입니다.

  • 개인지도 · 559137 · 15/04/28 21:58 · MS 2015

    아, 감사합니다! 멀리가 단일어인건 처음알았네요..

  • 학샘 · 441190 · 15/04/28 22:06 · MS 2013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어요. 사실 문법만큼 의견 대립이 심한 분야도 없을 걸요. 수능은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면 됨.ㄴ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는 한쪽으로 해석하라는 단서를 줌. 학교 시험은 교사가 가르친 대로.

  • dj158 · 372453 · 15/04/29 02:53 · MS 2011

    학생님 의견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고교 문법에서는 멀리는 부사로 취급하는 견해가 더 많습니다. 어원상 (멀+이)이기 때문에~

    (참고) ④ 부사로 파생됨

  • dj158 · 372453 · 15/04/29 02:54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j158 · 372453 · 15/04/29 03:00 · MS 2011

    부사 파생 케이스>
    맞+우, 넘+우, 참+아, 비롯+오
    잦+우, 많+이, 깨끗+이, '다르+이(달리),빠르+이(빨리)'
    급+히, 없+이, 건강+히
    진실+로, 힘+껏, 새+로
    -----------------------------------------------------
    학샘님말대로 멀리는 애매해서 사실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저 위에 있는 정도로만 기억해두셔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