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때문에 죽을지말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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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이러니한게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무섭고
수능 이후 주변 사람들 어떻게 봐야할까 이 생각이 크고
저 이유들땜에 너무 힘든데
또 실행에 옮기려니까 주변 사람들이 신경쓰이네요
끝나고 놀러가기로 했고
캠핑 숙소랑 다 예약한 거 같고...
알약은 뿌셔먹어야 더 빨리 흡수된다길래
술도 사놨고 약 다 뽀개놨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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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좋지않으면 모든것을 노력의부족으로 치부해버리는 사회통념이문제임ㅇㅇ
수능은 정말 삶에서 처음 하는 도전에 불과해요. 앞으로 많은 삶이 남아있고 즐거운 일도 많을거에요. 대학에 다니면서, 내가 고등학교 때, 수능 공부할 때 어떻게 그렇게 살았었는지 상상이 안갔어요. 그만큼 수능 이후의 세계는 수능 이전의 세계와 다르답니다. 작가라는 꿈이 있으시잖아요. 작가라면 더더욱 대학의 명성은 중요하지 않아요. 대학에 가서, 그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좇아 노력하신다면, 그리고 그 일을 즐기신다변 누구보다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거에요.
부모님이랑 주변 사람한테 너무 쪽팔리고 감당이
안되는게 크네요..댓글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 4수에 실패해서 온 동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부모님들은 실망하셨죠. 하지만, 그 친구는 열심히 공부해서, 저희 과 과탑을 먹고, 토익도 잘 쳤습니다. 그래서 주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이 됐어요. 오리려 배울 점이 되게 많은 친구라고 다들 생각해요. 그리고 떨어졌어도 4년간 열심히 도전했다는 걸 다들 멋있게 보고 있고요. 떨어지는 건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진짜 부끄러운 건, 떨어졌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부끄러워하는 거에요. 떨어졌어도 난 열심히 했어, 안된건 내가 수능이랑 안 맞았나보지 이런 생각으로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더 집중하는 사람이 진짜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아마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수험생이라 그러는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수능은 인생의 일부분일 뿐 이라는 걸 느끼고 세상에 다양한 것들을 보고 느끼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몇년 전 자살시도 했을 때, 받은 연락들 중에 지나고 나니 머리에 가장 박힌 말이 있었어요
나는 너가 느꼈을 감정들 그리고 힘들었을 시 간들을 전부 알지 못해서 감히 살아달라고 말 할 자격이 없어. 근데 나는 너처럼 최선을 다 해 사는 사람은 꼭 나중에 성공할 거라고 확 신해 당장은 현재가 너무 힘들어서 미래를 꿈 꿀 겨를이 없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멋지고 행복한 날들이 꼭 올거고, 그 시간이 되어서 그 때 살길 잘했구나, 하고 생각할 날이 꼭 올거 야. 성공하지 않더라도 난 너가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직 행복은 잘 모르겠지만, 받은 마음들이 너무 커서 그걸 갚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버티다 보니까 약도 끊고 우울증도 다 나았네요
응원해요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