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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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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또한 불확정성 원리이죠. 확인하기 전까지 잘생길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ㅎㅅㅎ
이 댓글을 하이젠베르크가 좋아합니다
떳다 내 야동
수준이 전문가 수준입니다.
뭐야 물2에선 철학을 배우네 투과목은 어떤 곳일까..
특) 저 내용들은 2015 개정에서는 존재감이 당신의 위치 불확정성보다 작다
모의고사에서도 봤던 거 같은데
글 잘 읽었습니다
보어의 원자모형은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대충 합체! 했는데 생각보다 고전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의 다리역할을 잘 해줬다는 데에 의의가 있겠지요.
에너지가 양자화 되어 있음은 발견 했는데, 도대체 이걸 지금까지 발견한 물리학으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 가에 대해서, 특정 에너지에 해당하는 물질파 파장의 길이를 구하고 이의 정수배를 둘레로 하는 궤도를 갖는다는 가정을 더함으로써 수소 모형을 정확하게 예측했죠. 즉, 고전적인 각운동량 개념을 양자역학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것입니다.
물론 이 모형이 끼워맞춘것에 가까울 정도라도, 실제로 양자역학을 하면 나오는 각운동량 오퍼레이터, 스핀 오퍼레이터 등등 및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고전적인 각운동량 형태의 모습을 보면, 보어의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정말 참신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맞진 않았지만, 직관적인 아이디어로 각운동량이라는 고전적인 개념에서 양자역학적인 모델링 사이의 다리를 놓은 셈이니까요.
암튼 요약해서 쓰자면 양자화! 되어 있는건 맞습니다. 그게 에너지일 뿐이고, 보어는 이를 고전역학과 연결하기 위해 궤도라는 개념에 도입한 것이구요. 물론 맞진 않지만, 현대 양자역학에서도 각운동량과 관련한 내용이 있기에 직관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얼추 비슷하게 고전역학과 양자역학 사이의 다리를 놓았다는 점은 정말 참신한 모형입니다.
얼마 전에 교양 과목에서 배웠던 내용이네요 ㅋㅋ 매우 흥미로운 내용임은 분명합니다
현대적 원자 모형과 보어 원자 모형 간의 몇가지 차이점에 질문이 있습니다
보어의 원자 모형과 달리 현대적 원자 모형에서는 전자의 운동량과 위치는 정확하게 측정 될 수 없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러면 에너지 준위도 측정할 수 없는 것 인가요?
아니면 에너지 준위는 주 양자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므로 불확정성 원리와 별개로 특정되는 값인가요? 따라서 현대적 모형에서도 에너지 준위는 양자화 되어있다고 할 수있나요?
"에너지 준위"라는 것은 전자가 갖는 "역학적 에너지"이기 때문에 속력도 예측이 불가능하고, 위치도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불연속적 입니다~
엇.. 어느 모의고사에서
주 양자수가 n=2인 보어의 원자 모형과 (2,0,0)현대적 원자 모형을 주고
에너지 준위가 같냐는 질문에 맞다고 되어있었는데 오류인가요?
음 현대물리말고 물2 기준으로는 슈뢰딩거방정식이 보어모형을 가지고 계산을 진해앟였기 때문에 에너지 준위는 같습니다!
특정한 위치에서 "값" 자체는 같지만 이 값이 연속적으로 분포되었냐 라고 하면 보어모형은 양자화 되어 절대 아니지만, 현대 물리는 확률적으로 그럴수도 있지 라는 관점이죠.
단순히 에너지라 속력과 위치가 예측 불가능해서 불연속적인 것은 아닙니다.
좀 깊게 이야기 하자면, 양자역학에서는 여러 관측가능한 물리량들을 "오퍼레이터"라는(위치 오퍼레이터, 운동량 오퍼레이터) 것으로 표현합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정확히 말하면 오퍼레이터들끼리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론입니다. 에너지는 그러나 오퍼레이터가 아닙니다. 에르미트 오퍼레이터라는 것의 고윳값으로 오퍼레이터 그 자체가 아니지요. 애초에 시간-에너지 불확정성 증명할 때도, 오퍼레이터라는 접근이 아니라 학부과정에서는 편법을 써서 증명합니다.
또한 양자화라는 것이 왜 발생하나면, 전자의 존재 확률을 알려주는 "파동함수"가 정규화되지 않은 경우 (간단하게 말해 전체 확률을 합산하면 100%가 아님)에 발생합니다. 이런경우 전자의 여러 파동함수를 단순히 "합"해서 일반적인 파동함수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래라면 각 파동함수마다 에르미트 오퍼레이터를 먹였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정규화"라는 제한 조건 하에서는 불연속적인 에너지가 나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연속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불확정성 원리"의 성립여부와 "양자화"와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따로 각각 생각해주셔야 해요
오 깊은 답변 감사합니다!
앗 하나 잘못얘기했네요. 세번째 문단에 첫 문장을 "또한 양자화라는 것이 왜 발생하나면, 전자의 존재 확률을 알려주는 "파동함수"가 정규화되어있는 경우 (간단하게 말해 전체 확률을 합산하면 100%임)에 발생합니다. " 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연애중이시네요. 부럽습니다.
이러다 전공이랑 연애하게 생겼습니다.. ㅎㅎ
헋s 그럼 지구 반대편에서 전자가 발건 될 확률도 이론상으로는 존재하는간가요?
그쵸 이론상으로는 존재하죠 내가 보기 전까지는 미정이죠
물론 0에 한없이 수렴합니다.
수특 비문학하고 교육청 비문학 단골 소재네요…ㅋㅋㅋ 수능에 함 나올 때 됐는데 학생들이 많이 읽어봤음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