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보고 살아가라'가 쉬운 걸까요?

Question

하루만 보고 살아가는게 말만큼 쉽지가 않은거 같음

어제 못하면 오늘은 '아 어제 못했는데 오늘 열심히 해야지'가 아니라 '어제도 못했는데 오늘 한다고 뭐 되겠나'라는 생각부터 듦.

진짜 3학년 올라왔을 땐 1년만 죽은듯이 살자 뭐 이런 마인드 가지고 올라왔는데 하루만 죽은듯이 살아도 2일을 놀게 되는게 내 의지고 현실인듯.

사람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깨달았고, 지금도 합리화 하는 중임.

내 하루치를 설정하는건 좋음. 예를 들어, 내가 이번주부터 하루 12시간을 채우겠다 뭐 이런 목표를 세우면 물론 의욕이 넘치고 12시간을 채울 수 있음.

근데 이게 한번 깨지는 순간,

바로 아 나는 이런 목표도 못채우는구나 현타, 자괴감 오고 자존감 자신감은 다 떨어져서 의욕이 사라짐.

난 정말 오르비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보면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정말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 거 자체가 최고의 재능임.

어쨌든 그냥 내가 찡찡대는 글이었음.

28일 남으니까 ㅈ같아서 써봤음.

화2생2러 · Accepted Answer

저로썬 제가 원하는 대학 합격할 그 하루가
제가 보고 가고 있는 하루 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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