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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ㄹㅇ 돈을아낄줄을모름
학창시절때보다 공부 좀 덜하고싶음
얼마나햇길래..
지난학창시절과 똑같이 선택하는거보니 저 제법 로맨티스트인듯 뭐 다른진로를 택한다 이런것도잇을텐데
꽤 원없이 실컷놀아서 공부하고싶음 그냥
그런거 다 의미없다고 생각 평범하게 학생다운게 젤 굿인 것 같어요 나이들어서 그런가 ㅠ
아예 다시 태어난다면 일찐처럼도 살아볼거고
돌아가서 살아야 한다면 ㅅㅂ 걍 뒤질래요
이거 다시 절대 못함
걍 시간가는대로 수동적으로 산게 ㅈㄴ후회됨
하고싶은거라도 찾든지 공부라도 열심히할걸
중딩 때 이성친구사귀면서 존나 놀고 중3겨울방학부터 빡공해서 ㅈ반고가서 양학 후 수시 지균 교과로 의대 감
ㅇㄱㄹㅇ
이거다
초5이쯤으로돌아가서 아예 인생을다르게하고싶음
입시공부를 빡세게 하기보다
관심있는 것들 위주로 이것저것 배워보고 싶음
공학을 좀 가보고 싶음
진짜 좀 바보같은데 ㅋㅋㅋㅋ
짝도 해보려나?
잡담도 하려나?
주말에 영화보러 같이 가보려나?
난 그런 사소한 일상 경험들이 좀 부러움
아앗…. 대학 가시면 그런 거 싹 가실듯 화이팅
오...
저는 짝도 해봤고
같이 축구도 해봤네요.
즐겁고 웃긴 추억.
저 진짜 초등학교마저
남 2 여 1
뭐 이런 학교를 가서 ㅋㅋㅋㅋ
고등학교 때까지 여사친 0였습니다ㅠㅠ
조금은 쓸쓸하고 삭막할 것 같은
느낌이...
의대 가셨으니 이제는 소개팅 가면 씹어먹으실듯 ㅇㅇ
공부에 투자한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맞지만서도
좀 좁은 식견으로 살아왔던 것 같음.
게임이나 단순한 오락에서 가끔은 벗어나
여행도 가보고, 취미도 가져보고 그랬으면 어땠을까
지금도 안늦음..
일찐퍼럼 살아도 딸배엔딩만 안 나면 괜찮을거 같은데
돌아가면 군대도 다시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