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N W A [1104720] · MS 2021 · 쪽지

2022-10-03 04:33:18
조회수 336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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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할아버지 생신이셔서 가서 식사하고 피곤해서 일찍 잤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현타가 씨게 왔네요 ㅎㅅㅎ


아버지 바람펴서 어머니랑 아버지 싸우시고 아버지 출가하셔서 혼자 사시고 어머니는 저랑 사는데 아버지가 원망스럽다가도 조기위암 치료하시고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 힘드셨을텐데 계속 직장 생활하시면서 내 공부 지원해주신다고 삼수 비용도 다 대주시고.. 난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는데. 또 6월 9월 성적은 계속 안 나오니까 죽을듯이 죄책감도 드네요


의대 치대 SKY 간 친구들을 보면서, 그리고 아버지때문에 내가 공부하러 간 사이에 힘들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셨을 어머니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도 들고요.. 평생 한 번도 호강도 못 누려보시고 아버지 출가하시고 허리끈 꽉 졸라매서 원래 살던 집 팔고 아버지랑 나눠서 받은 돈으로 살림을 알차게 꾸려나가시는 어머니 이제 돈 걱정 안 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말이죠


꼭 성공해야겠습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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