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인생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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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아직 캠퍼스에 있는 97아재입니다.
명문대 특히 서울권 대학에 로망이 있어서 수능4번은 봤습니다.
나이26 돈모은것도 없고 흙수저는 아니지만
부모님께 더는 손 못 벌리는 상황...
이제 막 겨우 지방공무원 하나 합격하고 발령 대기중입니다.
여러분들 글 보면 아직도 설레고 학교다니는거 같네요
대학에 미련이 남아 가끔 혼자 서울여행가서 캠퍼스들 구경합니다
(사진은 방금찍은 서강대 어딘가 벤치에서)
진짜 학교 다니고싶고, 지식과 지혜도 배워 보고싶습니다.
사실 나이때문에 후에 직업생각하면 메디컬쪽 진로밖에 없는 상황이라 늦수를 한다해도 목표가 엄청 높네요;;
굳이 의대아니여도 치한약수만 다녀도 엄청 만족할텐데
늦게 대학가려니 나이는 둘째치고(제가 감당해야하는 부분)
아무해도 돈과 시간이 아쉽습니다.
차 집 결혼 등 1억은 모아야 할텐데 학교다니면서 등록금 내기도 힘들겠져 자랑은 아니지만 소득분위따지면 근로장학금은 안나올듯함
벌써 합격한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입학경쟁도 엄청 힘들겠죠 ㅠ
오늘 연세대 구경했는데 연세대 반수생들(의대목표) 다 이겨내야 의대 갈수있다는게 진짜 피말리게 해야겠다 싶습니다.
뭐 각설하고 고민중입니다. 공직생활 하면서 틈틈히 수능공부할지
(내후년시험목표) 현실을 인정하고 캠퍼스드림은 꿈속에 담아둘지
생각이 많아지면서 캠퍼스 걷고 있습니다.
저처럼 뒤늦게 후회하지말고 다들 원하는대학 빨리 입학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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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97이구 너랑 동갑인데 난 공무원하다 나와서 수능공부중이야. 늦은건 없다 생각해 본인이 하고싶은거 하는게 인생 아닐까 싶어
고맙다 친구야 나보다 빨리 입학해
혹시 무슨과 노리는지 물어봐도 될까
한의대 준비중
메디컬 좋지
진짜 좋은 댓글이다
또 하면 되는 거 아님?
하게될시 겪어야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쉽지않음
진짜로 조빠지게 해서 지방대 메디컬 말고 명문대 메디컬로 가는 거는 별로 가능성 없다고 봄? 지금 시점에서 서울대 일반과는 가봤자 4년 마치는 거 의미없는 거 같고 학벌 미련과 메디컬까지 챙길 수 있잖음
ㅇㅇ그래서 메디컬밖에 없는데, 현실적으로 통계적으로 쉽지않으니 생각만 많아짐
그게 말처럼 쉬우면 장수생들이 왜 존재하겠노…
벤치 서강대 노고산 아닌가요
처음와봐요
공직생활 열심히..
본인이 정 미련이 남으신다면 도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웬만하면 면직은 하지마시길...
네 도전해도 공직은 걸친채로 할려고요
굳이
"굳이" 만큼 미련이 없지않음
97년생이 뭐가 아재;;
ㄹㅇ어이없음
글사이 간격이 ㅎㄷㄷ하네요
99년생 5번째 수능준비합니다 한마디 해주십쇼 ...
군필임?
공익이긴한데 아직 안갔습니다
근데 5수는 시발 너무 힘든 길 아님?
이해못하시겠지만 이쯤되면 수능을 포기하는게 더 힘든길로 느껴집니다
나도 네번째라서..
와 가슴을 울리네 쌩삼수만 나보고 해라 해도 절대 못할거 같지만 진짜 포기하는 용기도 진짜 엄청난거다
형님 힘내십쇼 잘될거에요
어떤 지방공무원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늦은 나이에 메디컬에 합격한 분들 오르비에서 찾아서 1대1 채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오 괜찮네요
늦은 나이는 크게 상관없을거같고 공부가 문제일텐데 이것저것 한번 공부 해보다가(특히 국어 수학) 메디컬을 노려볼만한가 판단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돈 버시면서 틈틈히 해보셔요 화이팅..!!
일단은 책많이 읽으면서 토익공부할려고요
본인 수능커하 성적하고 메디컬 정시성적하고 냉정하게 비교하셈
아니면 6,9평때 의치성적이 나온적이 있는지라도
4년동안 최대점수가 평균2등급 정도였었음
뽀록,아다리,약간의 구라 보태서
오르비에 97 많네...반갑다 친구게이야 응원한다
예아
님도 97임? 저 그동안 97년생 아조씨랑 저 격해요 ㅇㅈㄹ했던거임?
97이 아저씨라니 아직 26살밖에 안된 파릇파릇한 자라나는 새싹이라규
ㅅㅂ ㅋㅋㄱㅋㄱㅋㄲㅋㅋㄱㅋㄱ
수문싸 얼굴은 고딩이던데…
엥 뭐야 수문싸님 97이셨다니 ㄷㄷ
뭐임? 님 96 아니었음?????
가장 걸리는 부분이 차라리 노베였으면 일하면서 1년 시도는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 할 수 있는데 (본인과 메디컬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깨달으라고)
이미 4번 봤다면 본인 실력과 한계, 이 판의 냉정함, 노력의 배신 등 다 아실텐데..
그리고 4번이면 인서울 캠퍼스 로망 정도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텐데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목표도 지금 나이때문이 아니라 이미 3수~4수 즈음에 메디컬로 바뀐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여튼 캠퍼스 로망 같은걸로 포장한거고 그냥 메디컬 마려운거면 뭐 하셔도 좋고 안 하셔도 좋지만 (물론 일하시면서)
진짜 4수동안 중경외시 이상 성적 나와본적이 없는데 대학 캠퍼스가 너무 가고싶은거다 이런거면 그냥 과감히 버리시는것 추천합니다 (더구나 지금 목표가 메디컬이라시니.. 취직 ㅈ까고 그냥 인서울 상위대학 일반 과 목표면 그래도 가시적이니 괜찮은데)
중고딩때 노래나 축구 좋아하는 애들 큰 무대나 국가적인 대회 나가는 모습 상상은 해보지만 그냥 상상으로 끝나는 것처럼요
냉정한 판단 감사합니다. 여러번 더 읽고 참고할게요
감정적으로 반박하고싶은데 반박할수록 제가 추해져서
이성적으로 달게 받겠습니다.
4수했으면 어차피 본인이 더 잘암
받아둘이기가 무섭네요 현실
직장병행 쉽지 않습니다...
책읽고, 토익공부 하면 자기계발겸 수능준비 둘다 되지않을까요? 수능안본다해도 남는장사라서
저는 98입니다!
뭐가 됐든 간에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행복해 질거라고 믿습니다.
힘냅시다! 홧팅!!!
4수해서 커하가 평균2시면 현실적으로 메디컬은 커녕 연고대 문과도 힘드실텐데.. 본인이 잘 결정하시길 힘내세유
변명하자면 쌩4수는 아니고 군대,돈벌면서 수능봤었습니다. 물론 이번5수도 직장병행이라 똑같겠네요
최소 연고대찍을 성적도 안된다 싶으면 깔끔하게 포시하겠습니다.
흠… 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95
저도 나이 좀많고 군대 다녀와서 돈벌다가 수능공부 시작했는데
요즘 너무즐겁고 열심히 공부중이에요.. 늦은건 없다구생각해요 화이팅
메디컬 목표신가요? 아니면 괜찮은과 알고계시나?
저는 메디컬 도전해보려구용
97이 아재는 아니죠 형님^^
근데 뭐 굳이 메디컬 갈 필요 있나요
공대가면 31살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죠
화이팅
25고 올해 치대 입학했는데 늦은건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메디컬 노리려면 그동안은 진짜 공부만 하셔야 하고 일하면서 공부는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한 도전을 하실지 아니면 그냥 공무원을 하실지는 잘 선택 하시면 좋겠습니다
형님이셨군요..대단합니다..치대 간절합니다 ㅠㅠ
꼭 붙을거에요 남은기간 파이팅!
04년생인데 두렵네요…
공무원도 7급정도 되셔야 눈높이와 비례할듯..
유감이지만 4수해서 안되었으면 안될 것 같긴한데 정 미련 남으시면 1년만 해보고 결과보고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난 96인데 16 17 18 20 21 22수능보고 메디컬보고 올해 인생마지막 수능본다 화이팅하자
캠퍼스 이미 떠난지 오래된 사람입니다.
사람이란게 원래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환상을 갖고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캠퍼스에 있는 누군가는 안정된 직장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님을 부러워할 수도 있겠죠.
제가 학교를 잘못 고른 걸수도 있겠지만, 제가 안에서 직접 경험했던 캠퍼스는 낭만이 넘치는 따뜻한 곳이 아니라 서로 물고뜯는 전쟁터 같은 곳이있고, 그래서 오히려 빨리 떠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그곳이 그립진 않네요.
제가 이런 말을 한다고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을수도 있고, 그에 따라 아쉬움이나 미련도 과장된 것일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학벌이 필요하신거면 차라리 편입은 어때요?수능은 1학년부터 다녀야해서 좀 부담되기도 할텐데
사진 로욜라 옆에 공터 벤치인가요...
응원합니다
그나마 사기업 아니고 공무원이시라는 측면에서 아주 조금 유리하긴 한데
사실 보통의 명문대가 아닌 메디컬을 목표로 하신다면...절대 쉬운 길은 아닐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언제나 아웃라이어들은 있는 법이니까요 늦은 나이에 전문직 되시는 분들도 소수지만 꾸준히 나오기도 하고요 응원합니다 뭐가 됐던 후회없는 선택을 남기시길
01입니다 모두 화이팅
일하면서 하시는거어때용
안녕 친구 난 졸업도 못하고 직업도 없어
쉽지는 않네 선뜻 추천은 못해줄 것 같아 잘 생각해봐
안녕 친구, 나도 97이야. 난 공대 다니다 교대로 수능 다시봐서 왔는데, 공대 동기들 연봉 들어보고 교대 애들 연봉 들어보니까 현타 오지게 와서 지금 임용 40일 남았는데 집중이 안되네.... 임용 떨어지면 어케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미래 안전빵으로 합격 해놓고 고민합시다
본인이 공대에서 교대로 튼 이유가 단순히 안정성 때문이라면 교직생활이 많이 힘드실 수도 있어요. 일단 임용 붙으시고, 그걸 발판 삼아 이직을 추천 드려요.
실습가면 애들이랑도 너무 좋고, 수업 하는거도 재밌어서... 사실 이게 더 걱정입니다. 이미 적성에 안맞았으면 애시당초 다시 복귀했을텐데, 적성에 맞아서 4년을 버린 것 같아서요... 제가 좋아하는것이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 같네요
적성이 맞다면 훨씬 더 좋은 것 아닌가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입직하기도 전에 너무 빨리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ㅜㅜ
애들과 있는건 행복하더라도, 실습 때 실습 선생님들이 말해주시는 행정업무나 학부모 상담 썰 등등... 너무 애들만 보고 들어온 것 같네요. 그리고 실습 때 했던 노력들에 비하면 월급 200초반이라는게 너무 적게 느껴져서요... 정신적 스트레스 엄청난 것 같던데, 그거에 비해 너무 적게 버는 봉급이면 지금이야 열정 넘쳐서 으샤으샤하더라도 결국 어느 순간에는 제가 혐오하던 교사들의 모습을 제가 행할 것 같아서요,,,
4수씩이나 했는데 서울권 명문대에 못들어가신거.. 본인이 가장 잘 아실거같은데요 그냥 빨리 돈이나 버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만약 입시판에 다시 발 들였다가 또 메디컬 갈 성적이 안나오면 그땐 취업할 시기도 너무 지나보입니다
ㄹㅇ 돈 >>>>>> 학벌
멋있어요 그리고 97은 아재가 아니에요
정신차리고.. 이제라도 사회생활하면서 돈도 벌고 열심히 살아보자..
파이팅 하십쇼 그리고 97이면 아직 늦은건 아닌듯 제가 뭐 말할 자격은 안되지만
형 상대적으로 늦은건 있어도 절대적으로 늦은건 없다고 생각해 응원할게
각설, 식사는 하셨습니까?
학벌이 필요하면 편입 추천
단순히 메디컬이 아닌 의사가 하고 싶으면 도전
그냥 연차 쌓고 살겠다 or 7급 준비 이것도 추천
저도 16 수능보고 근 7년만에 공부 시작했는데, 은근 97년생 있나보네요
97반갑다 난 매년 수능봤어..
작년엔 백분위 화작기하 화1지1 98 95 94 97로도 지방약대끝자락도 안되더라고 ..
우리 현역때랑 입시판이 많이 다르네 ㅠ
둘 다 힘내자
혹시 죄송하지만 프사가 어디 해수욕장인가요??
제주도 우도에서 찍었습니다 ㅎㅎ
엥 작년 백분위 국어 98에 기하 95 정도면 약대 끝자락은 충분히 노려봄직 했을텐데..?
남자여셔 여대약대 안되고 나머지하니깐 ..영남약대 우주예비나오고 하더라고요 ㅠ
아 맞네 여대약대 티오가 거의 전체의 60%지..그걸 순간 생각 못했네요
영어가 2셨나보네요 영어1이면 지방약 몇군데 되셨을거같은데
네 영어 89 ㅠㅠ..
이 좁은 문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능판에 ㄷㄷ…
00년생인 저도 수능을 준비합니다 화이팅합시다..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라면 삼성 반도체 노가다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도 6개월 하고 3500만원 만들고 추노했는데 돈은 벌려면 금방 법니다 단지 몸이 힘들뿐..
97 아저씨 아님.. 진심으로.. 30대에 수능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 축복받은 거? 까지는 아니더라도 절대 늦은 거 아님 인생 넓게보셈
라고 05가 말합니다..
단순 배움이 목적이라면 사이버대학도 있긴한데
진짜 이거 보면 내가 재수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구나
국가장학금 못받나요?
대학가고싶은데 늦은나이 취업되는게 메디컬밖에 없어서요 취업만 잘되고(나이상관없이) 정년보장되는 과 있으면 가고싶네요
1. 97은 아재인가? 아니다
2. 그렇다고 신입으로 들어가면 커여운 새내기냐? 절대아니다
3. 메디컬 말고 일반과가면? 많이늦는다 굳이 공무원버리고 갈메리트 절대x
4. 4수 했었는데 안된거면 다음수능 준비한다고 잘할수잇아? X 세상엔 수능말고도 시간을 투자할 것들이 많음
소결. 과거를 자꾸 바라보는건 이해하나 계속 과거만 보고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 이미 충분히 할만큼 함. 결국 공무원이라는 본인의 직업에 본인이 애착을 가지거나, 아니면 다른 취미를 찾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함
메디컬말고 고연이나 서성한 붙을 성적이면 다니실건가요? 공직이랑 대학 생활은 절대 병행 불가능하니까 이것부터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사회경험이 없지만 이미 공무원 합격한 이상 미련이 없어질 때 까지 공직과 수험을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걸 해보고 후회하는가
해보지도 못하고 평생 미련남는가
같은 97년생인데 전 지방대 다니다 수능 미련 못버려서 24살에 공익근무하면서 수능 한 번 더 봐서 경희대 입학했네요.. 지금은 연고대에 미련 있어서 편입 준비중이고요…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나을거에오..
아직 젊습니다 파이팅!
어떤 길을 선택하시든 잘 되시길 바랄게요!!!
친구보니까 좋구만...ㅠ
94년생인데 1학년 새내기 하고있다... 하고 싶은거 있으면 늦기전에 하라는 말은 너한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