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개천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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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의 시작은 보잘것없었지만 자네의 앞날은 크게 번창할 것이네
-가톨릭 성경-
사람마다 개천과 용의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환경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고,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최악의 환경을 극복해야만 개천에서 용 났다고 평가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평범한 환경에서 역사적인 인물이 된 것도 개천에서 용 났다고 평가할 것이다.
역사적인 인물이 되지 않더라도
최악의 환경을 극복하고
평범한 인생을 사는 것도
개천에서 용 났다고 평가하는 사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의 평가질이 중요한가?
개천도 내가 만들고
용도 내가 내 스스로 만드는 것인데
사소한 것으로 시시비비할 시간이 있는가?
rise from humble beginnings
내 인생의 수식어는 내가 만든다.
내 시작이 뭐든
지금 내가 무슨 존재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위선의 급류
나는 중학교때 공부를 존나 잘했다.
중학교를 전교 7등으로 졸업하고, 내 전교 등수 위/아래 학생들 모두 특목/자사고를 갔다.
나도 친구들 따라 외고를 갔다.
뭐 그때는 아무 것도 몰랐다.
항상 무엇의 수장/대가리/대표였건 나
자만과 위선, 이기심으로 찌든 나를
거대한 파도가 철썩 때렸다.
이 파도는
‘고통’ ‘외로움’
응보적인 색을 띈다.
외고에서의 첫 시험
6, 7, 8, 9등급이 내 성적표를 장식한다.
외고에서의 친구관계
‘왕따’라는 단어가 나를 수식한다.
모두에게 무시받고
모두에게 외면 받은
나
죽고 싶었다
시발 진심이였다.
하지만 성적/인간관계 문제로 뒤지면
나의 순수했던 시절을 부정하는 것과 같았기에
나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개천을 뒤돌아보지 않는 개천용
모두 처음부터 다시
하느님이 나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신 만큼
하느님/선한 세상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다시
내가 상처받은 만큼
성장하자
이제
상처 받은 만큼
나는 성장했다
친구, 부모님, 형 모두 감사합니다
고통에서
해방됬다.
개천에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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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대학, 좋은 결과 서로 깝시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