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령에 분노한 러시아 청년, 입영센터에 ‘총기 난사’…모집요원 중태

2022-09-26 19:28:35  원문 2022-09-26 17:04  조회수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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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패착을 만회하기 위해 동원령을 전격 발동한 가운데, 한 남성이 26일(현지시간) 시베리아의 한 입영센터에서 총을 난사해 신병 모집요원을 부상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시베리아 남동부에 있는 한적한 지역인 이르쿠츠크의 우스트-일림스크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우스트-일림스크에서 한 청년이 군 등록 및 입대 사무소에 총을 쐈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으로 모집요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위독한 상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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