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읽는 속도가 처리 속도보다 빠르면 다 '똥'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533258
3등급 이하의 분들이, 또는 실전만 가면 성적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이겁니다.
머리에서는 정보를 미처 처리하지 못했는데 눈은 꾸역꾸역 글자를 읽어나가는 거죠.
급한 마음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소화가 어려운 뻑뻑한 음식을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밀어넣는 것과 같습니다.
영양분(=정보)이 몸 속에서 충분히 흡수될 수 없고, 거의 대부분 탈이 나 똥이 될 겁니다.
물론 죽처럼 애초에 소화하기 쉬운 음식(=쉬운 지문)은 그냥 밀어넣어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꼭꼭 씹어가며(=생각해가며)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오히려 그게 빠른 전략이 되기도 하구요
지문을 읽어가며
"내가 제대로 정보를 처리하지도 않았는데 빠르게 눈알만 굴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를 계속해서 점검해보십시요.
실력이 낮은 분들일수록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
아주 예전에 쓴 글인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수정하여 올립니다..!
이렇게 짧은 팁들 자주 쓰면 도움이 되려나요..?
무튼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0 XDK (+2,000)
-
1,000
-
1,000
-
하아
-
기분 진짜 안 좋고 사람들이랑 애기하기도 싫은데 학교에서 티 내세요....??? 진짜 너무 우울해여
-
이게 왜 이렇게 될까 생각하면서 그걸 배우기전에 내 머릿속의 경험들과 현상들을 나름...
-
파란불이라고 부르던 그린라이트가 더이상 파랑이 아닌거 같으니까 초록불이라고 이름을...
-
저같은경우는 대충 책에써있는것중 모르는거를 내 머리에 주입시키려고 빈종이에다가...
-
가난한 독재생이라 대성만 가능해서ㅠㅠ
-
사탐런해도될까요 10
지금부터수능준비하면낙성대학교가능할까요
-
국어 <~시간하고 정비례하지않음
-
고2때 과탐 물1화1 1컷 근처에서 와리가리 했는데 방학동안 과탐공부 안해서 이번...
-
화2 수특 4문제 풀고 공부하기 싫어짐 ㅋㅋ
-
3년차면 걍 기출 돌리면서 시작해도 되겠지?
-
ao, aka, murasaki ㅋㅋㅋㅋㅋ
-
이런 느낌으로 전문항 해설 하면 호응이,, 있을까요? 어.. 네.. 관종이라서요ㅜ
-
1번이 적절한 선지라는데 저 지문에서 어떻게 감각이 작용해야 사유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나요?
-
국어만 어찌어찌 해결하면 그래도 승승장구할듯 ㄷㄷ 고생했다고 용돈 보내줌 ㅎㅎㅎ...
-
아니 근데 4
허성범 이제 스타 다 됐네..? 요즘 이런 콘텐츠 많이 찍더라ㅏ? 이렇게 나랑 더...
-
혹시 3월모의고사 공통 손해설지 배부하면 필요가 좀 있으실까요? 0
어.. 그.. 네.. 학원 수강생+과외 수강생 나눠줄 손 해설지 만들고 있는데 저도...
-
삼겹살 먹어야지 3
입에서 기름기가 좔좔
-
1. 컨텐츠는 있는 것 없는 것 되는 대로 다 긁어모은다. 시중에 자료가 너무...
-
글루카곤과 인슐린 조절의 중추는 이자가 아닌 간뇌이고 신경절 이전 뉴런은 교감신경의...
-
우리엄마는 너무 착하다.. 엄마 근데 정시는 국어 수학이 전부야.. 그리고 국어는 내탓…
-
주호민 사건 후 '불법녹음' 판치자 교사 반격…사비 털어 '이것' 산다 3
만화가 주호민(42)씨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1심...
-
6모 비재원생 신청 가능 학원 리스트 왜 안올라오나요 4
계속 들락날락하는데 안 보이네요 ㅠㅠ 빨리 해치우고싶은데
-
하진않을것
-
오공끝 0
수학 끝난 다음에 경제 두어시간동안 맛만봤는데 초반부는 통합사회때 배웠던거랑...
-
N제 오답 할때 0
수학하면서 맞은거 중에서도 오래 안걸릴 문제인데 오래 걸린 문제 이런것도 해놓는게...
-
3모 풀어봤다 8
반수할거는 아니지만 그냥 생각나서 풀었어 확실히 수학공부 5달 안했더니 많이...
-
강기원t 미적반 단과 일욜 아침수업에 강기원이 맨날 부가티 부가티 그러면서 부르는...
-
풀려져있는거 상관 x 1.5배 가격으로 구해봅니다 제발 연락주세요. (유삼환님헌테...
-
안녕하세요. 김지석입니다. 중학교때 내가 당연히 서연고를 갈 줄 알았고 고등학교...
-
상수함수 미분의 의미는 뭘까? 라고 생각해봣더니 한 지점에 대해 그 극한의 값에서의...
-
작년에 7월인가 8월에 거의 40주고갓다온거깉은데
-
자료에서, 실험1에 B에 40도가 나타내는 각이 도대체 뭔가요?? 실험2에서도...
-
에너지드링크 카페인 부작용+시험장 착각으로 1교시 국어말아먹은 허수의 신세한탄 1
죽고싶은데 어떡하지 입시 안하고싶어요.. 독재같은 학원? 스카? 에서 친건데 진심...
-
결과 : 집에서 20m 더 가깝고 시설 좋은 xxx치과
-
겨울방학 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성적이 많이 아쉽네요 매체...
-
작년에 수학공통 생각의질서+개념의 신 했는데 아직 개념이 좀 부족한것같아요...
-
이번 3모 영어 0
고2 12모 치고나서 영어를 본적이 없어서 79점 나왔는데 심각한가요? 마더텅만...
-
속도 빠르게 할 수 없음? 이 폰 쓴지 1년넘었는데 슬슬 느려지는시기인가
-
그동안 정말 막막했는데 희망을 봤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수능준비하고있고 과탐...
-
사과맛있당 5
히히
-
주간지는 나중에 실모로 대체 하면 대궁
-
밖에서 뭔 사물놀이를 하고있냐 ㅋㅋㅋ 꾕가리 ㅅㅂ 노이로제 걸려 아
-
빈칸 31 32 34 꽤 어렵고 삽입도 꽤 어려운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반응 ㄷㄷ
-
깜빡했다..!
-
어제 역대급 쉬웠다는 3모에서 70점 받고 겨우 3떴습니다 주제추론 같은 저난이도...
-
철두철미로 개념은 끝낸 상태입니다. 섬개완 강의 안 보고 혼자 읽으면서 기출 강의만...
-
인문철학 괜찮고 법경제 어찌저찌 낫배드인데 과학기술만 나오면 사고를 못하겠어요…...
문학에서는 그냥 내용이해 못하고 넘어가버릴때 종종있는데 문학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소설 등등..)
문학에서는 세밀한 독해보다 전반적인 <인물+상황+심리> 파악하는 게 효과적인 정보 처리라 생각해요. 아예 내용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다시 읽어야겠지만, 기본적인 정보가 파악됐다면 전진해도 될 거예요!
답변 감사합니다
오,, 실모풀기전마다 이거 한번씩 읽는데 확실히 정답률높아졌어요
매체에서 의문사 당하는 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틀리고 다시 보면 답이 저 여기에 있어요 그러는데
정말 가끔 그런 거라면 집중력의 문제일 거고, 자주 그런다면 정답이 정답이라고 생각한 근거를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구 본문에서 명시적 근거를 찾아 밑줄을 그어보세요.
이 과정 속에서 '어라? 명확한 근거가 없네? 다른 게 답인가?'하는 생각이 들 거고 이게 의문사를 방지해줄 겁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자주 발생하는 의문사는 이런 식으로 극복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더라구요!
ㅈ을 똥이라고 제목에 잘못 입력하신거같아요 선생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거 영어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나요? 영어는 초반에 이해안되도 그냥 읽다보면 이해돼서 대의파악같은건 풀리는 경우많던데
영어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는 주제 나오는 게 의외로 복병일 수도 있죠 ㅋㅋ 방심하게 됨,,
수능 땐 아침에 본 작품 나오길 기원합니다
ㄹㅇ 노베일때 시간맞추는데 급급해서 말그대로 텍스트를 ‘읽는’데에만 너무 집중헸었던게 가장 큰 문제였던것같음..
진짜 항상 멋진말들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다.다른 좋은 글들 기대하고 있을테니 얼른 얼른 써주세요 ㅋㅋㅋ
ㅎㅎ 다행이네요!! 열심히 써볼게요!!
실모나 평가원 평균백분위93 나오는데 수능장만 가면 정말 하나도 안읽혀요. 백분위60점대로 떨어져요 ㅋㅋㅋ
독서도 그렇지만 선택/문학부터 엄청 막히고요.
머리에 들어오지는 않는데 촉박하다는 생각에 밀어붙이고 당연히 결국 본문이해는 물론 문제도 안풀리고요
어떻게 극복하고 연습해야하나요
멘탈의 문제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해요!
1. 극한 환경에서 실모를 쳐보세요. 시끄러운 카페, 공원 등에서 70분 정도 컷을 목표로 풀어보세요.
2. 내 실력의 80%만 나오자고 마인드를 가지세요. 무조건 1등급 나와야 해! 라는 마인드가 오히려 압박감을 만들 수 있어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리트 이렇게 하니 ㅈ됨
시간 넘 부족함 ㅋㅋㅋ
처리 속도에 읽는 속도를 맞추자니
저는 리트는 더더욱 정보처리가 안되면 선지 판단에서 찍기식으로밖에 접근할 수 없더라구요. 제가 리트 준비 생이라면 차라리 정보 처리 속도를 늘리는 식으로 공부할 것 같아요.
꼭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결국 자신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가면 되겠죠^^
결국 절대적인 독해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을까요 ㅠ
어차피 날림으로 읽으면 우수수 틀릴 수밖에 없으니..
일단 수능 국어 비문학은 껌일 정도의 독해력은 기본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리트를 전문으로 가르쳐본 적이 있는 건 아니긴 합니다.. 그냥 수능 가르치는 용도로 본 정도지요
이거 느끼고 시간 오히려 준거 같아요
와 제가 이게 문제였네요 깔끔하게 한 문장으로 정리..ㅠ 감사합니다…
왜 카카오톡 오픈프로필에 검색했는데도 안뜰까요…
https://open.카kao.com/me/yusungkor
카 영어로 쳐서 접속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