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쓰러브 [1005396] · MS 2020 · 쪽지

2022-09-26 01:53:45
조회수 2,343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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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급을 나누고 서열화를 해야만 하는걸까.

구분을 짓는 행위 그 자체가 바이어스를 만드는게 아닐까.

대학을 그 사람의 지표로 보는 것.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물론,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

다만 그 차이가 드라마틱한 차이일까?


어느 대학을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대학을 가는 사람이 중요한게 아닐까.

대학의 급민 내세우는건. 내세울게 학력뿐인. 알맹이 없이 껍데기만 남은 사람들이, 합리화 하기 위해, 만들어 낸 하나의 프레임 아닐까.

개개인의 가치와 가능성에 집중해줄수 있는 그런 사회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 그게 어렵다면 어쩔 수 없다만.

이 세상에는 대학으로 평가받기에는 너무 안타깝고 멋진 사람들이 넘쳐 나는 걸. 존경스러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떤 일이던,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 람이 아닐까. 그 깨달음을 얻는 시기는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야.


대학이 전부가 아닌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대학 그 이후의 태도 가 더 중요한거 같은데.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


나보고 뜬구름 잡는다, 현실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진짜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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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예과 23학번 · 816560 · 22/09/26 02:00 · MS 2018 (수정됨)

    사회 단위에서 보면, 가장 간단하고도 효율적인 평가와 변별의 수단이 학벌이 아닐까요? 개개인을 깊게 들이다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우리나라가 그렇게 여유로운 사회는 아닌 것 같은 게 안타깝습니다.

  • 음악 · 1149727 · 22/09/26 02:01 · MS 2022

    이미 사회 진출 후에 대학 서열화와는 별개로
    막 20대에 접어들었을 때는
    그 동안의 인생을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는가를 증명해줄 수 있는 가장 객관적 수치가 대학이라
    대학으로 사람 평가하게 됨
    물론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도 대다수긴 하지만

  •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 1125795 · 22/09/26 02:03 · MS 2022

    그래도 지금은 예전만큼 대학이 전부인 세상은 아니긴 하죠 서울대 나와도 학점 2점대에 자격증 하나도 안따고 펑펑 놀기만 하면 취업 안되는 세상 놀랍게도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학 하나만 봐서 저 스펙으로도 취업 쌉가능이었죠

  • 일론머스크듀드 · 1117910 · 22/09/26 04:06 · MS 2021

    소프트웨어 개발자,건축설계사,디자이너 같이 실무만 완벽히 해내면 학벌따위 전혀 상관않는 직종이 있고, 일반 사무직 (마케팅,홍보,회계 등등) 은 포트폴리오만 보고는 그 사람을 평가 할 수 없으니 일반적으로 학벌을 보죠

  •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 944609 · 22/09/27 16:23 · MS 2019

    전에는 잘 안 보였는데 학벌과 관계없이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