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숯참명능조 [1089827]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9-25 22:13:54
조회수 2,231

매일 저의 점수를 매겨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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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자소서도 끝나고 이제 수능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이번주 월요일에 정말 빡세게 했습니다.


물론 화요일에도 열심히 했죠.


근데 화요일 오후부터 몸이 안좋더니


감기에 걸렸습니다. 코감기와 목감기


그래서 수요일에 조퇴때리고 집에 왔죠.


여기서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저는 지금 일요일 이 순간까지


열심히 놀았습니다. 수험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일 밤에 현타가 오죠. 이색긴 왜 또 쳐놀았지


근데 이상하게 합리화를 하게 되더라구요.


어짜피 나보다 노는 놈이 더 많다.


이정도면 괜찮다.


하...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의지가 안생겨요.


학교에 있으면 그래도 공부를 했었는데


감기핑계로 조퇴, 결석 때리고 나니까 


집에서 신나게 노는 일 밖에 안남더라구요.


이제 와서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기숙사 가니까


남은 52일 열심히 살아보고자


매일의 일기를 쓰며 자신에 대한 점수를 매겨보고자 합니다.


빡세게 할 생각 없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계속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게 힘든거겠지만


저를 되돌아보며 남은 52일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 글도 그냥 적는거에요.


이렇게 적어놔야지 시작이 되는거 같아서


52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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