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두 [1100315] · MS 2021 · 쪽지

2022-08-29 17:01:02
조회수 8,257

독서실에서 난데없이 자신을 인터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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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오늘로 수능까지 80일이 남았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A1. 80일의 기적을 오르비에 검색하며 자기합리화중입니다. 매우 불안합니다.



Q2. 내일 모레 31일에 9웖 평가원 모의평가라는 중대한 일정이 있습니다. 준비는 잘 되었나요?


A2. 솔직히 이번 9평은 수미잡이란 생각으로 성적은 기대하지 않을겁니다.. 

      국어는 3, 수학도3, 영어도 3, 사탐도 3만 맞자란 생각입니다.



Q3. 현재 80일이 남은 이 시점에서 지금껏 해온 공부량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A3.국어는 솔직히 기출공부가 70% 정도밖에 안 됐고, 수학은 실전개념 반 정도밖에, 심지어 확통은 기초개념을 하는 중입니다.

     영어는 현역 감각을 다시 키우자는 생각뿐이고, 사탐은 현역 때 맞은 1,2등급을 생각하며 9평 이후에 제데로 다지잔 생각입니다.

     그렇습니다. ㅈ댔습니다...



Q4. 그럼 올해 수능은 여지없이 망했단 얘기입니까? 설마 벌써 내년 수능을 생각하시는건가요?


A4.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역 때의 데이터를 기억해보면 80일이란 기간은 매우 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 여유 있는 시간은 아닙니다. 이 기간 내에 올해 계획한 것들을 마무리한다면 목표 성적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목표 성적은?


A5. 국어 낮1, 수학 낮2, 영어 90, 사탐 1,2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6. 많은 분들께서 코웃음칠 것 만 같은 목표인데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6.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걸 매우 잘 압니다. 

      그래서 현재 저는 공부시간을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는 중입니다.

       분명 기적은 노력한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이미 한 번 수능을 경험했던 저에겐 당연한 사실입니다.

       성공을 하냐 마냐는 남은 80일만이라도 정신 차리고 공부하냐 마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끝은 성공과 실패, 이 두 결과만이 남습니다. 

       저는 마냥 지금껏 해온 공부량이 적다고 자책만 할게 아니라 이에 반성하고 오로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7. 다른 수험생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A7. 일단 성공을 해야 말 할 자격이 생기겠네요.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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