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ㅤ [878366] · MS 2019 · 쪽지

2022-08-18 11:27:03
조회수 438

옯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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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옯신'은 '오르비'와 '신'이 합쳐지면서 줄어든 말인데, 앞말의 첫 음절과 이어지는 두 음절의 초성과 뒷말의 첫째 음절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에요.


 이런 요즘 자주 쓰는 합성 명사들은 과거에 합성 명사가 만들어진 방식과는 다르게 나타나곤 하는데요, 과거에 합성 명사가 만들어진 원리로는 ‘논밭, 불고기’처럼 명사에 명사가 결합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 밖에 용언의 활용형이 명사와 결합한 ‘건널목, 노림수, 섞어찌개’와 같은 경우도 있고 ‘새색시’처럼 명사를 꾸며 주는 관형사가 앞에 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들을 보면 모두 뒤의 말이 명사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우리말에서 합성어의 품사는 뒤에 오는 말의 품사와 같은 것이 원칙이에요. 앞에서 말한 예들이 다 그래요.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명사가 아닌 품사들로만 이루어진 합성 명사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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