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거리는전청을타고 [1157573] · MS 2022 · 쪽지

2022-08-17 00:31:13
조회수 357

목표없는 수능공부에 대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036161

전 게시글을 올린지 벌써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또 제가 수능공부를 시작한지도 한달되었습니다.

전 글을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재수를 한 학생인데 작년에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극심한 부담감으로 수능을 망치고 문과->이과 교차지원을 하여 인서울 밑대학 공대에 진학한 학생입니다. 그래서 이 악물고 학교생활도 이것저것 열심히하고 공부해서 과탑을 했는데 크게 뿌듯함은 못 느꼈던. 그런 문제로 한달 전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건강부분은 계속 치료 진행중입니다.


한달 간 공부한 결과 뭐.. 다른 과목은 금방 성적이 나오는데 역시나 계속 발목 잡혔던 국어가 더 문제가 되었네요ㅎ


흠 근데 학교를 올린다면 아무튼간 문과계열을 가야하는데 공대를 벗어나고싶지 않아요. 이 생각이 수능을 공부할수록 강해져요. 공대공부가 너무 좋고 재밌어요. 그래서 목표도 못 정하고.. 이렇게 목표없는 수능공부는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결국 편입을 준비하는데 좋은 선택일까요.


그리고 여기에 고학력자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여쭤보고싶어요. 안 좋은 대학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쟤는 왜 열심히 안 살았지? 쟨 왜 살지? 이런 생각이 드시나요?

참… 아직 20대초반이라 대학이 전부라는 마음은 버릴 수가 없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