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oxicillin · 964164 · 22/08/13 21:34 · MS 2020
  • 너왜케귀여워 · 1131908 · 22/08/13 21:38 · MS 2022

    아잌ㅠㅠ.. 의대생분이 이러시니 당황스럽네... 수능이라는 게 정말 간절한 사람들도 실패하기도 하는 시험인데, 저런 쓰레기같은 마인드로 한다고 되는 거 맞아요...?ㅠㅠㅠ

  • Amoxicillin · 964164 · 22/08/13 21:40 · MS 2020

    못 본다고 부모님이 때려죽이지는 않습니다

  • Missss · 936078 · 22/08/13 21:39 · MS 2019

    그렇게 바른 마음가짐이라면 남은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첫 해인데 노력에 비해 점수가 안 따라줘서 서러운 게 당연하죠 ㅠ 그렇게까지 불안해할 필요는 없고, 평가원 성적이 98%가 나왔다면 수능 때도 그럴 것이라 확신해요(저도 사설 90 초반 넘겨본 적 많이 없어요). 기본적인 재능과 사고력, 의지마저 모두 출중하신 분이셔서 올해도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 있을 거고, 내년에 다시 한다 치면 반드시 만족할만한 성적 받아오실 거예요.
    일단 내년은 생각 말고, 96일 건강하게 보내면서 본인 스타일대로 최선 다해봐요!! 상황 그렇게 안 좋지 않아요

  • 너왜케귀여워 · 1131908 · 22/08/13 21:47 · MS 2022

    와... 요즘 들어 자신감도 자존감도 다 너무 떨어진 상태였는데 이런 말 들어서 정말 행복해요ㅠㅠㅠ 저는 마인드부터 틀려먹은 것 같아 우울했는데 그렇게 봐주신다니 놀랍기도 하고... 너무 감사해요. 남은 기간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볼게요 한번!

  • Missss · 936078 · 22/08/13 21:50 · MS 2019

    상황이 특수하고 똑똑한 사람이시니 맞는 스타일 한번만 찾으시면 성적이 갑자기 불연속적으로 오를거예요!! 그리고 건강 먼저 챙겨가며 해주세요 꼭

  • 너왜케귀여워 · 1131908 · 22/08/13 22:03 · MS 2022

    감사해요!!! 한평생 실패에 회피만 해온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말해주시니 너무 너무 과분하고 행복해요!! 건강은 제가 허리랑 목이 많이 안 좋아서... 꽤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에요. 다행히 올해 초보다는 훨씬 제 건강 상태에 관해 잘 알게 되어서 최근에는 컨디션 관리 잘 해내고 있답니당! 이런 말 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꼭 열심히 한번 해볼게요!! :) :)

  • Missss · 936078 · 22/08/13 22:04 · MS 2019

    화이팅!!
  • lne1 · 891361 · 22/08/13 21:40 · MS 2019

    전 애초에 수능 시험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자기 점수에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시기에 불안한건 당연한거고 열심히 했다는 증거니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해 보세요 화이팅!

  • 너왜케귀여워 · 1131908 · 22/08/13 21:57 · MS 2022

    그런가요? 이게 열심히 했다는 증거인걸까요?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 앞으로도 하루하루 잘 살아볼게요!

  • Myelin · 1052197 · 22/08/13 21:44 · MS 2021

    저처럼 마인드마저 개스레기인 사람이 있어요

  • 보라제비꽃 · 994232 · 22/08/13 22:16 · MS 2020

    급하게 생각하실 거 전혀 없어요.
    목표를 얼마나 높게 잡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시다시피 넉넉하지 않은 기간 때문에 현실적인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한계에 부딪혀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게 아니에요. 수능이 기억을 초기화시키진 않잖아요? 올해의 공부가 정말 탄탄한 베이스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남은 기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내년에 올해와 같은 막막함을 다시 느낄지, 아니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 속에서 공부할지가 결정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의 결과가 내년, 또는 어떤 미래의 순간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을 거예요. 열심히 살아 보셔서 잘 아실 테지만 '내가 이 정도까지 했던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도 나를 크게 만들어 준답니다.
    그러니 올해의 목표는 특정 대학이나 학과가 아니라 '한계에 부딪혀 보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님의 대학은 당장 이루지 못하더라도, 올해를 이루는 건 가능하니까요. 지금까지 해 오셨듯이... 앞으로도 하루하루를 이뤄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햄스터는귀여워 · 1131908 · 22/08/13 22:31 · MS 2022

    감사합니다. 하나하나가 다 맞는 말이네요... 저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면 과정도 전부 쓸데없고 의미없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곤 하거든요. 성공이 아니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남은 게 눈에 보이질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말해주시니 더 공부할 맛이 날 것 같아요. 맞네요, 올해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그 경험 자체로도 앞으로의 날들에 동기부여가 될거고... 혹 내년에 다시 하게 되더라도 좋은 베이스가 되겠군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최선을 다해볼게요. 아쉬운 마음이 남지 않게요.

  • 보라제비꽃 · 994232 · 22/08/13 22:42 · MS 2020

    스스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알아드릴게요(?)
    이렇게 의지 있는 고민글이 오랜만이라 꼭 성공 후기를 듣고 싶네요ㅎㅎㅎ

  • 햄스터는귀여워 · 1131908 · 22/08/13 22:56 · MS 2022

    와ㅠㅠ 그런 말씀들이 다 너무 과분하게만 느껴져요... 의지가 보인다니 정말 다행이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이 댓글 프린트해서 책상에 붙여둘래요...

  • 보라제비꽃 · 994232 · 22/08/13 23:04 · MS 2020

    헉 그렇게까지요..?ㅋ ㅋㅋ ㅋ ㅋ
    응원받을 준비가 되신 분이라는 게 확실하네용
    사실 상황이 진짜 안 좋아지면 무슨 말을 들어도 와닿지 않기에ㅠㅠ 부디 지금의 마음이 흐려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

  • 보라제비꽃 · 994232 · 22/08/13 23:05 · MS 2020

    힘들어지는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온다면 그때는 잠시 쉬시다가, 지금처럼 다시 강하게 일어나실 거라 믿어요 :)

  • 햄스터는귀여워 · 1131908 · 22/08/13 23:19 · MS 2022

    네!! 감사합니다. 지금 이 마음 잃지 않고 계속 붙잡고 있을게요. 제 수험생활에 꽤 큰 도움을 주신 분이 되실 거예요!!

  • 햄스터는귀여워 · 1131908 · 22/08/13 22:40 · MS 2022

    인생 살 맛 난다. 다들 감사합니다... 오르비는 그냥 머리 아플 때 들어와서 뻘글 보는 용도인줄 알았는데 이런 순기능이 있었다니. 별 생각없이 올린 글인데 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시고 넘 행복합니다. 만족스러운 성적표 들고 와서 자랑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