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ㅤ [1062561] · MS 2021 · 쪽지

2022-08-12 23:29:58
조회수 259

누가 그런 말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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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도 그럴싸하게 쳐야 믿는다’라고요.


사실 몇 일 전에도 국어 36분컷 고득점과 관련된 글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일차적으로 사람의 말은 믿는 게 당연하지만 평균적인 통념에서 많이 어긋나는 부분이었기에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보신 6평 때 국어 5등급 나오셨다는 것도 많이 봤었고요.

사실 아무리 삐끗한다 하더라도 본인께서 스스로 재능 많다고 하셔놓고이 점수가 나오는 게 맞을까 싶은지는 본인께서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모고를 풀 때 얼마만에 푸는 지 인증할 방법 자체가 없고요…


만약 제가 6평 수학을 40분만에 풀고 100점이 나왔다고 하면 진위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그냥 그게 진실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다닐 수 있죠. 인터넷에서 절 아는 사람을 만날 확률은 극히 적으니까요. 가면을 쓴다 해서 알아볼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그 뒤로 몰려들 온갖 의심, 스스로 느끼는 압박감 등등 거짓말로 인해 불어올 후폭풍이 얼마나 거대할 지 알기에 못하는 겁니다.


인터넷상에서 나 하나 띄워보려고 그런 압박감을 자처하는 것은 말도 안되죠. 현실에 순응하고 그 속으로 뛰어드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며 가져야 할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의심과 의혹을 본인께서 자처하셨고, 그렇기에 더 이상의 인증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으시다면 이젠 9평과 수능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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